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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있어도 청약통장 필수라는데, 왜?

  • 송고 2021.07.22 09:52 | 수정 2021.07.22 09:55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유주택자라도 갈아타기 혹은 청약통장 재가입 사례 늘어

집값 급등과 청약경쟁률 과열에 청약통장은 보험

서울 부동산 전경. 본문과 무관. ⓒEBN

서울 부동산 전경. 본문과 무관. ⓒEBN

집값 급등으로 기존 주택 구입을 통한 내 집 마련이 힘들어지자 청약통장이 일종의 보험이 되면서 가입자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올 들어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는 70만명을 넘어섰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2626만43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2617만6751명) 대비 8만7500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 3월 처음으로 260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신규 가입자를 보면 △1월 15만5000여명 △2월 17만3000여명 △3월 17만6000여명 △4월 11만2000여명 등 올 들어 70만명 이상이 새로 청약 통장을 만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신규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5월 경기·인천 지역의 청약 통장 가입자는 총 853만5453명으로 전월보다 4만3981명이 증가했다.


같은기간 서울은 620만6165명에서 621만 392명으로 4227명이 늘어났다.


청약통장 가입자가 이처럼 증가하는 것은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새 아파트를 노리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미 집이 있거나 청약통장을 사용한 수요자들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청약통장에 재가입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주택자의 경우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민간분양에서 새 아파트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이 때문에 유주택자들이 갈아타기용으로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민간분양의 경우 가점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는데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수록 가점이 높아진다. 그러나 통장을 해지했다가 다시 가입하면 점수가 초기화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지금 당장 청약 계획이 없더라도 청약통장은 그대로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일종의 보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공분양에서도 납입인정금액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공공분양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무주택자 중 통장 납입 금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유주택자였다가 집을 팔게 될 경우 무주택 3년만 채우면 통장 납입금액 순으로 당첨될 가능성이 있어 집이 있더라도 꾸준히 청약저축을 넣는 게 유리하다.


KB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과 청약제도가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서 훗날을 대비해서라도 청약통장은 해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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