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패션 1위 B2B 마켓플레이스 NHN글로벌, '패션고 위크' 개최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쇼핑 트렌드 접목한 기능 공개

패션고 로고.ⓒNHN

NHN글로벌은 26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미국 패션전문 도매 오픈마켓 패션고가 오는 8월 미국에서 온라인 무역박람회 '패션고 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패션고는 글로벌 도매 벤더와 리테일 바이어를 연결해주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힘입어 최근 월 거래액 1억달러(원화 1150억원)을 돌파하며 미국 패션부문 1위 B2B 마켓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NHN글로벌은 지난해부터 패션고에 입점한 1500개 이상 벤더와 82만 바이어가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패션고 위크를 개최하고 있다.

3회차를 맞은 이번 패션고 위크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미국의 유명 브랜드들이 참여를 확정 지으며 미국 패션 커머스 업계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며 각광받고 있는 라이브커머스를 미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참석자가 실시간으로 관심있는 벤더와 채팅하고 새 시즌 제품을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는 '와치 앤 샵'을 도입하고 베스트셀러 상품을 분석해 보여주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및 이미지 검색 기능 '스타일 매치+'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인다.

폴 리 NHN글로벌 대표는 "패션고는 라이브커머스 확대 도입과 엔터프라이즈 리테일러 확보 전략으로 시장 저변을 넓힘으로써 패션을 넘어 북미 이커머스 분야 1위 B2B 마켓플레이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글로벌은 NHN의 미국 법인으로 북미 시장에서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 패션 B2B 분야 1‧2위 플랫폼인 패션고와 엘에이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NHN의 커머스 사업에서 북미 시장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NHN은 한국과 일본에서 전개하고 있는 솔루션 기반 커머스 사업뿐 아니라 중국 기반의 이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NHN에이컴메이트 및 북미의 NHN글로벌 등 주요 해외 거점에서 활약하고 있는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