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상부터 우선 접종…내달 28일 50대 접종완료
5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이 26일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50대 가운데 55∼59세는 이날부터 본인이 예약한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는다.
이들에 대한 접종이 끝나면 50∼54세(1967∼1971년생) 약 313만명의 접종이 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사전예약을 한 50대는 총 617만명 규모다.
50대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이달 말까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모더나 백신만을 공급받기로 한 일부 수도권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예외적으로 모더나 백신을 사용한다.
추진단은 주 단위로 백신 종류를 개별 안내한다. 백신 공급 일정에 따라 매주 백신 물량이 달라져서다.
앞선 60∼74세(1947∼1961년생) 사전예약자 중 건강상 이유, 의료기관 실수 등으로 접종이 연기·취소된 미접종자 10만여명도 이날부터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추진단은 50대 전체와 60∼74세의 1차 접종 일정이 내달 28일 한꺼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추진단은 40대 접종에 대한 일정을 구체화해 발표할 계획이다. 8월 접종 계호기은 이번주 후반께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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