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6
11.3℃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8.5 0.5
EUR€ 1473.8 -0.4
JPY¥ 886.5 -0.5
CNY¥ 189.7 0.2
BTC 91,437,000 2,933,000(-3.11%)
ETH 4,490,000 151,000(-3.25%)
XRP 748.7 18.1(-2.36%)
BCH 680,600 23,400(-3.32%)
EOS 1,231 9(0.7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H 수장 공백 장기화…서울 부동산 '패닉' 언제까지

  • 송고 2021.08.03 10:16 | 수정 2021.08.03 10:33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김현아 후보자 자진사퇴로 공석 장기화 불가피

1년 뒤 임기 보장 불투명…적임자 물색 쉽지 않을 듯

서울시 개포동 SH 사옥 전경.ⓒ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 개포동 SH 사옥 전경.ⓒ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SH)공사 사장 공석 장기화가 불가피해지면서 최근 집값이 요동치고 있는 서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새 후보자를 물색해 부동산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지만 임기가 1년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동력을 얻기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H공사 사장 후보자로 지명됐던 김현아 전 의원이 자진사퇴하면서 SH 수장 공석 장기화가 예상된다. 이 자리는 지난 4·7 보궐선거 직후 4개월 넘게 비어있는 상황이다.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서울시와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달 안으로 신임 사장 모집공고를 내기로 했다. 다만 임추위가 후보자를 재공모한 후 청문회 절차까지 거치려면 적어도 한 달 이상은 소요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에 재공모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임명 기간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SH공사 사장 임명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장 올 하반기 대선정국이 본격화되는데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임기도 1년이 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장 1년 뒤 임기 보장이 불투명한 만큼 마땅한 인사를 찾기 어려울 공산이 크다.


현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SH공사를 통해 오세훈 서울 시장이 공약한 부동산 정책이나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오 시장은 서울 내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향후 5년간 24만 가구를 민간 주도로 공급하겠다고 공언한 상황. 하지만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른 집값 급등과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거부 등으로 정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SH공사 사장 인선은 오 시장의 부동산 정책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중요한 카드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직무대행 체제인 SH공사의 기능은 기존 사업에 국한될 수 밖에 없다"며 "공석이 길어질수록 오 시장이 공약한 정책들도 추진하는데 무리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SH공사 수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임자 물색에 나섰다.


지난 6월 공모 당시 김현아 전 의원에 이어 2순위 후보자로 추천됐던 정유승 전 SH공사 도시재생본부장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원활한 주택정책 수행을 위해 SH공사를 맡을 적임자를 조속히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23:58

91,437,000

▼ 2,933,000 (3.11%)

빗썸

04.25 23:58

91,391,000

▼ 2,714,000 (2.88%)

코빗

04.25 23:58

91,299,000

▼ 2,702,000 (2.8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