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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비용에도…끄떡없는 실적 한국투자증권

  • 송고 2021.08.03 13:59 | 수정 2021.08.03 14:01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5827억원…역대 최대

사모펀드 리스크 해소…카카오뱅크 지분법처분익 기대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사모펀드 보상에도 불구하고 반기 최대 실적을 냈다. 일회성 요인을 발빠르게 털어낸 만큼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가치 등으로 올해 최대 실적도 기대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58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9.9%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7033억원으로 308.5% 증가했다. 매출은 8조3299억원으로 14.5% 줄었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에 사모펀드 투자 원금 보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반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월 라임자산운용, 팝펀딩 등 판매 책임이 있는 부실 사모펀드에 대해 투자 원금 전액인 600억원을 보상하기로 하고 마무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모펀드 비용을 인식한 별도 한국투자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199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3.9% 감소했다.


이는 2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27조원으로 감소했고 ELS 발행 물량이 36% 가량 줄어든 점을 반영하면 기대에 부합하는 수치다. 특히 ELS 발행량 감소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금융투자업계의 전방위적인 실적 감소 요인이다.


IB 수수료 수익은 1375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가량 증가했다. 하이엔드 오피스텔 위주의 견조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실적 효자 노릇을 했다. 이자수익도 21% 가량 증가해 289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사모펀드 리스크를 해소하면서 3분기에는 카카오뱅크 지분법 처분이익으로 한국금융지주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영업환경도 2분기와 같은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만큼 올해 한국금융지주는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금융지주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법 처분이익은 3분기에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약 500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이를 반영한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713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유 카카오뱅크 지분가치는 한국금융지주의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정당화한다"며 "작년부터 이어진 주식시장 활황과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 견고한 이익 체력 등을 감안하면 주가 재평가를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연간 지배순이익이 1조60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지분법 처분이익을 포함하면 주가수익비율(PER)은 3.48배로, 물론 회계적 이익에 불과하지만 이를 제외해도 올해 연간 순이익은 1조1950억원"이라며 "이 경우 PER은 4.7배에 불과해 단기 부담 요인을 감안해도 저평가된 주가"라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증권업종 내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본업 가치에 비해서도 저평가"라며 "3분기 들어서는 단기 금리 상승이 약화되고 있으며 브로커리지 지표 또한 하방 경직적이기에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크게 확대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진단한 올해 한국금융지주의 ROE는 19.6%다. 미래에셋증권이 9.8%, NH투자증권이 13.2%, 삼성증권이 14.6%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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