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분기 최대 경영실적 시현
항생제 원료의약품 생산업체 하이텍팜이의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하이텍팜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266.9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463.3억원, 영업이익도 10.2억원으로 2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이텍팜의 실적 개선에는 충주사업장의 수율안정화, 의약품목 승인, 가동률 향상 등으로 안정적 생산관리가 가능해진 점과 원가율 개선 및 2019년 이후 연간 55억원 감가상각비 반영 등 실적악화 요소가 근본적으로 해소된 것이 주된 이유이다.
하이텍팜 관계자는 "이번 실적 개선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추세 전환으로 판매단가 인상 및 안정적 가동률 상승, 지속적인 수요 증가, 원가구조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면서 “하반기 예상수주 잔고가 최소 400억원대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실적 개선에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텍팜은 지난 7월 충주사업장에서 생산되는 품목이 미FDA로부터 승인 받은 것을 기점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는 반기 기준 지역별 매출비중에서 유럽 76.0%, 남아메리카 13.4%, 아시아 10.5% 등 수출이 99.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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