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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구매, 지금이 적기?…A4·A6 20% 폭탄 할인

  • 송고 2021.08.12 14:45 | 수정 2021.08.12 14:46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주력 세단 모델에 14~20% 할인 제시

A4 판매 작년 대비 반토막…고 할인율로 고객 유입


더 뉴 아우디 A4ⓒ아우디코리아

더 뉴 아우디 A4ⓒ아우디코리아

아우디가 최근 준중형 세단 'A4'와 준대형 세단 'A6'에 20% 수준의 고할인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경쟁 모델과의 가격 격차를 통해 지난 4~5월 기록한 낮은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이달 준중형 세단 A4에 높은 할인율을 제시하고 있다. 2000cc 디젤 모델은 기본 12~14%, 아우디파이낸셜 이용시 16% 수준의 할인이 제시되고 있고, 가솔린 모델의 경우 기본 16~18%, 아우디파이낸셜 이용시 최대 20% 수준의 할인이 적용된다.


준대형 세단 A6 역시 디젤모델 15~16%, 가솔린 14~16% 할인이 적용중이다. 아우디파이낸셜 상품을 이용할 경우 2% 수준의 추가할인을 받아볼 수 있다.


이같은 공격적인 프로모션은 판매량 회복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코리아는 디젤게이트 이후 20% 수준의 신차 할인을 통해 판매 회복에 성공한 바 있고, 최근에도 인증·수입지연·자체 환경 인증 등의 문제로 영업활동이 위축된 바 있다.


특히 4월과 5월에는 여러 이유로 신차 출고가 중단되면서 4월 판매 1320대, 5월 판매 224대라는 저조한 성적을 냈다. 지난 3월 3000여대에 근접하는 월 판매량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된다.


지난 6월 이후에는 판매가 재개되면서 6월 1848대, 7월 2632대 등으로 실적을 회복했지만 벤츠, BMW 등 경쟁사 판매량과는 아직 차이가 크다. 이에 고할인율을 통해 실적 회복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수입차 업계에서는 아우디가 A4, A6 판매에 집중하는 것은 벤츠 C클래스 신형 모델 출시에 대비한 행보로 보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아우디가 올해 상반기 판매한 A4는 685대다. 작년 동기 판매량 1431대 대비 52.1% 적은 수준이다. 반면 경쟁모델 BMW 3시리즈의 경우 올 상반기에만 4389대를 판매, 전년 대비 29.8%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벤츠코리아는 올 하반기 신형 C클래스를 출시한다. 올해 판매량은 작년 대비 50% 급감한 1805대에 불과하지만, 신기술을 집약한 풀체인지 신형이 출시되는 만큼 시장 판도를 바꿀 영향력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A4, A6 판매에 나섰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아우디의 고할인율 정책에 따른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2개월간 할인율을 크게 늘리면서 이전 구매 고객과의 불평등 문제가 나왔고, 신차에 12~20% 수준 할인율을 제시하면서 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A6 신차 할인→A4와 가격 경합→A4 가격 인하→중고차 시세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우려된다는 반응이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첫차 관계자는 "아우디가 신차에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면서 중고차를 구매 고객들의 유입 요인이 줄었다"라며 "중고차 매매 회전률도 낮은 상태"라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고무줄처럼 매달 달라지는 할인율은 브랜드에 대한 가치나 신뢰를 낮추는 결과를 낸다"며 "가격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판매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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