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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기아가 또 사고 쳤다” EV6 강력한 퍼포먼스에 솜사탕 승차감은 뭐지?

  • 송고 2021.08.27 08:21 | 수정 2021.08.27 08:44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유려한 외모와 고급스런 실내…주행, 핸들링, 승차감 전기차 새로운 지평 만들어낼 물건


EV6 GTⓒEBN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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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 GTⓒEBN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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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 GTⓒEBN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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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사고를 쳤다. 모하비, K5 등 예상치 못했던 상품성으로 고객의 호평을 이끌었던 기아가 전기차에서도 대박의 기운이 나오고 있다.


그 주인공은 첫 전용 전기차 EV6. 테슬라가 지배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가 테슬라를 위협할만한 브랜드로 떠오른다면 그 동력은 EV6라고 단언할 수 있다.


EV6 GTⓒEBN 박용환 기자

EV6 GTⓒEBN 박용환 기자


같은 SUV인 테슬라 모델Y와 비교해도 오토파일럿을 제외한 가격과 퍼포먼스, 승차감, 실내 감성 등에서는 오히려 경쟁력이 앞선다.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이끌 기아의 슈퍼 루키다.


기아는 26일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인 EV6의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시승차는 EV6 GT-Line 4WD A/T로 기본형 하이테크에 선루프, 메리디안사운드, 빌트인캠이 선택사양으로 들어갔다. 가격은 6262만원.



EV6 GTⓒEBN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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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 GTⓒEBN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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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 GTⓒEBN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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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6 GTⓒEBN 박용환 기자

EV6 GTⓒEBN 박용환 기자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Unplugged Ground)’에서 경기도 포천까지 왕복 110여km를 운전했다.


EV6의 외형은 유려하다. 전면부에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그릴을 적용했다. ‘타이거 노즈’를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했다. GT-라인은 전용범퍼와 전용가니쉬가 적용됐다.


오토플러시 도어핸들은 주차와 주행시에는 내부에 숨겨져 있다가 승하차시 자동으로 팝업돼 미래적인 느낌을 갖게 한다.


실내는 의외로 고급스럽다. 가죽으로 덮인 고급 세단 느낌보다는 고성능차 느낌에 가깝다. 실내 소재도 친환경적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인테리어로 승부했다.


매끈한 파노라믹 커브드디스플레이는 시원한 시야를 제공한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AVN이 통합되면서 와이드하면서도 고급스런 실내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인포테인먼트와 공조 전환조작은 터치 방식으로 쉽게 조작된다.


헤드업디스플레이는 한발 더 나아가 증강현실을 구현한다. 전방 도로와 운행 관련 주요 정보를 시선 이동 없이 한눈에 볼 수 있고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과 좌우회전 구간에서는 화면에 화살표를 표시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EV6 GTⓒEBN 박용환 기자

EV6 GTⓒEBN 박용환 기자


가속페달은 밟고 주행에 나섰다. “전기차 맞어!” 프리미엄 세단 보다 더 부드러운 주행 질감이다. 가속페달의 회생제동 정도에 따라 관성운전 정도에 차이가 있는데,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차가 부드럽게 움직인다.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도 급격하게 감속되지 않고 관성력을 그대로 유지하며 나아간다. 전기차의 이질감을 고급 세단 보다 더 한 부드러움으로 날려버렸다.


가속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원 페달 모드인 I-페달(PEDAL) 모드는 있다.



EV6 GTⓒEBN 박용환 기자

EV6 GTⓒEBN 박용환 기자

EV6 GTⓒEBN 박용환 기자

EV6 GTⓒEBN 박용환 기자


주행의 부드러움과 도로의 요철이 실내로 거의 전달되지 않는다. 과속방지턱도 안락한 승차감을 방해하지 않는다. 승차감은 섬세하고 부드럽다.


EV6 롱 레인지(항속형) 모델은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475km(2WD, 19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에 달한다.


고속주행에서 GT-Line을 따라올 차들은 드물다. 수입 고성능차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위협 운전을 해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 입가에 웃음만 짓게 할 뿐이다. 가속페달만 슬쩍 밟아도 소리 없이 상황을 벗어난다. 조용한 실내와는 달리 물리적인 순간 속도는 엄청나다.



EV6 GTⓒEBN 박용환 기자

EV6 GTⓒEBN 박용환 기자


GT-라인은 전기차의 순간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배터리가 무게 중심을 낮춰 고속주행의 안정감 또한 탁월하다. 안정적인 핸들링은 덤이다.


EV6는 예약만 3만대다. 올해 다 인도할 수도 없는 물량이다. 반도체 수급난이 해소된다면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사고를 칠만한 물건이다. 앞으로 EV6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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