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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투업 새내기, 당찬 청사진

  • 송고 2021.08.31 16:40 | 수정 2021.08.31 16:46
  • EBN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어니스트펀드 "고금리대출 혁신과 자산관리의 대중화"

투게더펀딩 "서민 숨통 트여주는 통로 역할 강화할 것"

위펀딩 "데이터와 기술 기반 부동산 투자회사로 도약"

위펀딩 직원들이 온투업 등록을 자축하고 있다.ⓒ위펀딩

위펀딩 직원들이 온투업 등록을 자축하고 있다.ⓒ위펀딩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심사에 최종 통과한 업체들이 금융시장의 불합리성을 타파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어니스트펀드, 투게더펀딩, 위펀딩 등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온투업 라이선스를 정식으로 획득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은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P2P금융업을 법제화해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시킨 법률이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해당 법안이 시행된 지난해부터 올해 8월 26일까지 1년간의 등록 유예기간이 주어졌으며, 27일부터는 정식으로 금융위원회에 등록한 업체만이 P2P금융사로서 영업을 할 수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고금리대출 혁신과 자산관리의 대중화'라는 기업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은행을 사용하지 못하는 개인, 소상공인, 기업 등 다양한 소비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을 제공하며, 편리하고 합리적인 대출 서비스를 통해 고금리 대부업을 비롯한 2금융권을 통합하고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온투업 등록을 기점으로 AI 기술 도입과 유관 전문가 조직의 확충을 통해 혁신적인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금리단층 문제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상훈 대표는 "온투업 등록과 제도권 진입을 기폭제로 삼아 지금까지의 혁신에 만족하지 않고 금융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앞장서 해결하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도권 금융사로 거듭나기 위한 인적-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투게더펀딩은 온투업계가 서민금융의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1금융권과 2금융권 이하 금융기관 사이에서 대안 금융으로 영향력을 더욱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연계 대출 강화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부터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의 선정산 사업을 돕는 서비스 개발도 진행해 왔다.


김항주 대표는 "투게더앱스의 평균 대출 금리는 10%대로 평균 14%대를 유지하고 있는 저축은행 평균 대출 금리보다 3%P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용등급 등의 이유로 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의 숨통을 트여줄 수 있는 통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위펀딩은 데이터와 기술 기반 부동산 투자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리서치 센터(WRC)에서 수립한 전략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약 920억원 이상의 투자금액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 업계 최초로 서울 오피스 빌딩 정보를 담은 '리서치W'라는 매거진을 발간한 바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 도시재생사업 최적화 플랫폼' 특허를 출원했다. 글로벌 투자회사와 투자데이터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황성배 대표는 "위펀딩은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리서치 센터를 통해 투자전략을 산출하고 그 후에 심사팀의 상품 심사, 컴플라이언스팀의 내부통제를 통해 상품을 만든다"며 "온투업 등록 이전부터 제도권 금융사 수준의 프로세스를 통해 투자 상품을 제공해왔다는 것이 차별화된 점"이라고 강조했다.


온투업 개시와 함께 온투업체 간 '프리미어리그'가 열렸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금융당국에 등록된 온투업 사업자는 총 28개사다. 모든 요건을 갖춰 1년여간의 유예 기간 동안 등록이 완료된 업체는 약 1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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