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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N 8월 거래대금 확 늘었다…"뉴딜 ETN 등판"

  • 송고 2021.09.06 14:43 | 수정 2021.09.06 14:43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8월 한달 간 ETN 일평균 거래대금 509억원…올해 들어 최고치

뉴딜·메타버스 등 기초지수 확대…개인 거래대금 비중 50% 넘어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한달 간 ETN 일평균 거래대금은 509억원으로 전월 대비 70.8% 급증했다.ⓒKB증권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한달 간 ETN 일평균 거래대금은 509억원으로 전월 대비 70.8% 급증했다.ⓒKB증권

8월 한달 상장지수증권(ETN) 거래대금이 전월 보다 70% 가량 급증했다. 뉴딜·메타버스 등 기초지수가 다양해진데다 발행사들이 출시 기념 이벤트를 펼치면서다. 이제 ETN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일이 짧아질 예정이어서 ETN이 시장에 더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는 여건이 생겼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한달 간 ETN 일평균 거래대금은 509억원으로 전월 대비 70.8% 급증했다. 올해 들어 최대치다. 같은 기간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6736억원으로 전월 대비 19.2% 늘었다.


8월 ETN 거래대금 상위 1위는 미래에셋증권의 '미래에셋 K200 Auto-KO-P 2206-01 ETN'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지난 6월 상장된 손실제한형 ETN이다.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삼성 인버스 2X 항셍테크 ETN(H)가 그 뒤를 이었다.


8월에는 신규 상장한 ETN이 16개나 됐다. 같은 기간 ETF는 7개 종목이 상장됐다.


메리츠증권이 지난 6월 ETN 시장에 뛰어들면서 발행사는 총 9곳이다. ETN 상장 종목 수는 198개로 200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TN은 ETF와 달리 만기가 있어서 상장 종목 수가 급격히 늘어나지는 않는다.


최근 신규 상장한 ETN 중에서는 뉴딜 관련 상품이 눈에 띈다. KB증권의 KB 레버리지 KRX BBIG K-뉴딜 ETN, 삼성증권의 삼성 KRX BBIG K-뉴딜 ETN, 하나금융투자의 하나 레버리지 KRX BBIG K-뉴딜 ETN 등 신규 상장 ETN 절반이 뉴딜 관련 상품이다.


ETN 시장이 커지고 경쟁이 심화되자 ETF 보다 먼저 테마를 선점하는 경우도 생겼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3일 메타버스 ETN을 상장했다. 메타버스 분야는 아직 ETF도 진출하지 않은 영역이다. 자산운용사들도 메타버스 ETF도 준비 중이지만 ETN 보다는 한발 늦었다.


ETN은 ETF나 ELS의 대항마 격으로 2014년 출시됐다. ETN 출시 초반에는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한 ETN이 대부분이었지만 기초지수와 전략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다. 8월 한달 개인 투자자가 ETN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9% 수준으로 저금리 시대에 투자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9월 부터는 레버리지 ETN과 ETF에 투자하려면 기본 예탁금을 설정하고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등 진입 규제가 도입되면서 ETN 시장에서 개인의 거래가 다소 줄긴했다. 하지만 뉴딜, 메타버스 등 기초지수가 다양해지면서 다시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ETF에 비해 ETN은 거래대금이나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만 ETN 발행사가 늘고 시장이 커지면서 8월 한달 증권사들이 ETN 거래를 유도하는 이벤트를 대거 진행하면서 거래량도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제는 ETN 상장이 훨씬 수월해진다. 현재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일은 15일이어서 적시 공급이 제한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금융당국은 시황 급변 등으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ETN 등에 적용되는 증권신고서 효력발생 시기를 3일로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자본시장법 입법 예고를 거쳐 올해 연말에는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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