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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흥국생명 보험·금융 디지털 전환 맡는다

  • 송고 2021.09.07 09:46 | 수정 2021.09.07 09:54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400억원 규모 차세대 시스템 구축 우선협 선정...보험업무시스템·모바일 앱 전면 개편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ICT(정보기술) 부문이 400억원 규모의 흥국생명보험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7일 선정됐다.


흥국생명이 보험·금융 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업무시스템을 개편하고 고도화하는 작업이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신규 도입은 추후 별도 발주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흥국생명의 보험코어, 재무회계, 영업채널, 경영관리 전반의 IT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특히 보험상품 개발·운영의 효율성 극대화와 판매채널 다양화를 지원한다.


한화시스템은 경쟁사인 LG CNS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 반영과 MSA(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및 클라우드 기반 패키지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화시스템이 독자개발한 차세대 보험코어 솔루션 브랜드 'W1NE(와인)'의 시장성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한화시스템 W1NE을 통해 필요할 때마다 켜고 끄는 온디맨드형 보험과 온라인 미니보험 등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개인화 특성에 맞춘 트렌드 상품을 빠르게 개발·출시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보험코어 솔루션 W1NE과 선진형 서비스 패키지 등 기술력 우위를 통해 우선협 선정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기반 건강보험 특화회사’ 비전의 흥국생명을 위해 업계 최고의 금융·보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AIG손보·미래에셋생명·서울보증·보험개발원·캐롯손보 등 금융보험 부문 IT 시스템 구축·운영을 진행해왔다. 또한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보험코어 솔루션(W1NE) 기반 한화생명 차세대 보험코어 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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