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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고용유지지원금 촉각…"연장 안되면 무급"

  • 송고 2021.09.15 08:52 | 수정 2022.10.20 20:12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이번에 연장 안되면 내년 1월에 신청"

"지원 끊기면 심각한 고용불안 초래"

"국제선은 여전히 교민 수요가 다수"

항공업계가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항공업계가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항공업계의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나오는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15일 검토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여부 결정을 마치고 이날 중으로 발표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용노동부 위원회가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안다"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이달 중으로 종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업황이 되살아나지 않으면서 항공업계는 연말까지 연장할 것을 줄곧 요청했다. 한국항공협회, 조종사노조 등도 어려움을 호소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이 가장 절실한 저비용 항공사(LCC)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고용노동부에 10월 무급휴직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무급휴직을 받아들이겠다는 임직원 동의서도 받아뒀다.


이번에 연장이 불발되면 항공업계는 연말까지 무급으로 버텨야 한다. 매분기 흑자를 낸 대한항공 정도만 연장 여부와 관계없이 유급휴직을 하겠다고 결정한 상태다.


LCC 관계자는 "내년 1월에 다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며 "만약 이번에 연장이 안되면 다음달부터 월급은 나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조종사노조가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을 호소하고 나섰다.ⓒ조종사노조

조종사노조가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을 호소하고 나섰다.ⓒ조종사노조

항공업계는 연장하는 쪽으로 기대감을 높이면서도 올해 이미 한 차례 연장을 했던터라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연간 쓸 수 있는 고용유지지원금은 한정돼 있어서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에서도 다른 산업과의 형평성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전해들었다"면서 "때문에 연장 기간을 조정하거나 지원금 규모를 줄이는 방안 등을 고려한 것으로 들었다"고 귀띔했다.


고용노동부도 항공업계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 중이다. 특히 고용유지지원금이 끊길 경우 심각한 고용불안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이 때문에 연장으로 가닥을 잡아간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주저 앉은 항공업계는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여름 휴가 수요를 겨냥해 운항을 재개한 사이판, 괌 등 국제선은 여전히 부진하다. 아직도 교민 수요가 대다수다.


항공업계는 내년 초 일본만 오갈 수 있어도 숨통이 트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준비 중인 가운데 일본 당국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또다른 LCC 관계자는 "올해는 고용유지지원금밖에 기댈 곳이 없다"며 "이번에 지원이 끊기면 이탈자가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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