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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디즈니와 곧 계약…완료 후 혜택 구상"
- 송고 2021.09.15 20:37 | 수정 2021.09.15 20:38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AR‧VR 강점 기존 서비스 접목 방향 고민, 농어촌 공동투자 신속 진행"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디즈니플러스와의 계약이 임박했음을 언급했다.
황 대표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통신3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만난 자리에서 디즈니플러스 제휴 물음에 "조만간 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 시청 고객 혜택과 관련해선 "계약이 완료된 후 구상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즈플러스는 오는 11월 1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마블 등 인기 콘텐츠를 보유한 디즈니플러스 국내 출시가 확정되며 통신사들도 제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통신3사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 넷플릭스와 단독 제휴를 맺으며 IPTV 가입자 증가라는 효과를 봤다.
황 대표는 메타버스 사업 방향성에 대해 "LG유플러스가 갖고 있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강점을 기존 서비스에 어떻게 접목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메타버스를 내놓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고객이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어렵다"며 "그런 면에서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5G 투자 품질 확대 계획에 관련해선 "기존에 밝힌 투자계획을 충실히 지켜가며 품질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농어촌 공동투자 등을 빨리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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