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출범 1주년 개인정보 정책 토크 콘서트 개최…주요 성과 공유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열린 행사에서 세계적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뜻을 내비쳤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6일 출범 1주년 개인정보 정책 토크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각계 전문가가 참석해 출범 이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출범 1년에 대한 총평과 나아갈 방향, 신기술 개인정보 이슈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시대의 개인정보보호 이슈에 대해 개인정보 이동권 도입 등 정보주체의 적극적 통제권을 보장하는 한편 취약계층인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글로벌 기업에 대한 집행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 중심 설계(PbD)를 개인정보 전 처리 과정에 도입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데이터 활용의 현 주소와 개선과제와 관련해서는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이데이터의 전 분야 확산이 중요하고 데이터 제공자인 정보주체와 이익을 공유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디지털 통상 확대에 따른 개인정보 법제 대응방향과 국내외 기업 간 데이터 활용격차 해소방안에 대해서도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이밖에도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기술 등장에 따른 개인정보 이슈와 함께 민간의 자율보호 활성화 방안과 개인정보위와 데이터 활용 부처 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윤 위원장은 "출범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터경제 시대에 맞는 세계적 수준의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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