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지 17일 만에 지급한 누적 지급액이 약 10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22일 코로나19 지원금 누적 신청 인원은 3925만7000명으로 누적 지급액은 9조8141억원이다.
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신청이 시작된 데 이어 1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됐다.
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잠정 지급 대상자는 4326만명으로 어제까지 전체 지급 대상자의 90.7%가 지원금을 수령했다. 전 국민 대비로는 75.9%에 해당한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가 2991만2000명(76.2%), 지역사랑상품권이 620만4000(15.8%), 선불카드가 314만1000명(8.0%)이다.
전날 오후 6시까지 누적 이의신청 건수는 30만8444건(온라인 국민신문고 18만9334건·오프라인 읍면동 신청 11만9110건)이다.
이의신청 사유는 건보료 조정(12만7734건·41.4%), 가구 구성 변경(10만8285건·35.1%)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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