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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新격전지는 '일본'

  • 송고 2021.09.27 15:05 | 수정 2021.09.27 15:09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자체 쇼케이스·도쿄게임쇼 참가…홍보 전면전

해외 진출 지역 日 시장 낙점…신규 매출원 기대

'쿠키런: 킹덤' 일본 웹툰 마케팅(위), '그랑사가' 일본 쇼케이스 공개 일러스트(아래).ⓒ데브시스터즈, 엔픽셀

'쿠키런: 킹덤' 일본 웹툰 마케팅(위), '그랑사가' 일본 쇼케이스 공개 일러스트(아래).ⓒ데브시스터즈, 엔픽셀

국내 게임업계가 일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신작 또는 기존 서비스 중인 게임의 주요 해외 진출지를 일본 시장으로 낙점하면서 자체 쇼케이스를 진행하거나 도쿄게임쇼에 참가하면서 일본 게임 유저들에게 공을 들이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엔픽셀, 데브시스터즈 등 국내 게임사들이 일본 시장에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 시장은 미국, 중국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 톱3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다만 일본 게임 시장은 특정 장르 게임이 장악하고 있기 보다 다양한 장르 게임이 자리잡고 있어 국내 게임업계에는 불모지로 여겨졌다. 국내 게임업계의 경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이유로 일본보다는 중국 시장에 중점을 둬 왔다. 하지만 2017년 이후 중국 시장의 진출 활로가 막혀있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일본 시장을 겨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리니지W 출시를 앞두고 오는 30일 개막하는 일본 도쿄게임쇼(TGS)에 참가한다. 도쿄게임쇼는 미국 일렉트로닉 엔터테인먼트 엑스포(E3), 독일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이용자들의 주목도가 높은 게임쇼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2004년 리니지2와 길드워 이후 약 17년 만에 도쿄게임쇼에 참가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엔픽셀 역시 도쿄게임쇼에 참가한다. 엔픽셀은 연내 그랑사가 일본 출시를 준비 중으로 앞서 현지 티저 페이지를 공개하고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올해 초 첫 게임 그랑사가를 선보인 엔픽셀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아마노 요시타마와의 협업 일러스트를 선보이고 인기 성우진을 기용하며 현지 전략을 내세웠다.


엔픽셀 관계자는 "연내 그랑사가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국내 시장과 동일한 콘텐츠를 서비스한다는 전략이지만 현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성우와의 작업 등으로 현지 이용자와의 친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4일 일본 시장에서 쿠키런: 킹덤 서비스를 시작했다. 쿠키런: 킹덤은 데브시스터즈가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 '쿠키런'을 기반으로 기존 캐주얼 장르가 아닌 수집형 RPG 장르를 접목시킨 히트작이다.


쿠키런: 킹덤은 출시 1년이 채 안됐지만 데브시스터즈의 효자 게임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쿠키런: 킹덤 출시 전 1만원 안팎을 유지했던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국내 흥행으로 10만원까지 오르며 고공행진했다. 이어 일본 출시 이후 데브시스터의 주가는 20만원 대를 앞두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에 일본 세가의 '소닉'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국내 및 일본 시장 공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기세를 이어 미국 시장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도 국내 게임사들의 일본 진출은 더러 있었지만 올해 하반기에는 쇼케이스, 게임쇼 참가 등 일본 현지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미 쿠키런: 킹덤 등은 일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향후 이들 게임사들의 성적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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