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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전망] 불안 쌓인 코스피…10월도 '글쎄'

  • 송고 2021.10.03 07:57 | 수정 2021.10.03 07:59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글로벌 공급난·금리 인상·미 디폴트 우려·헝다 사태

연이은 악재 반영...10월에도 일부 영향력 지속 예상

10월 주식 시장은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더라도 'V'자 반등보다는 다소 높은 변동성을 수반하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픽사베이

10월 주식 시장은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더라도 'V'자 반등보다는 다소 높은 변동성을 수반하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픽사베이

코스피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외국인·기관의 매도세에 맥을 못추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 상승 압력 등 변동성 요인이 이어지는 만큼 당분간 시장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0월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다음주(5~8일) 역시 코스피는 박스권에 묶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달 코스피 예상 밴드를 3000~3300포인트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낙폭이 컸던 9월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가며 3019.18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폭은 지난 8월 19일 61.10포인트(1.93%) 이후 가장 컸다.


증시 하락의 지속세는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와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여파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56%까지 치솟은 바 있다.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진 1.5%를 훌쩍 넘어서자 시장의 불안감은 극대치로 커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외 '겹악재'들로 인한 증시 조정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점치고 있다. 미국의 부채한도 이슈와 중국의 전력난을 포함해 쌓인 여러 악재로 증시가 당분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코스피 3000선도 불안하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특히 연준이 연말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시작으로 긴축 스케줄을 이행하는 가운데 4분기(10~12월)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본격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를 3000~3150으로 예상했다. 3분기 실적 전망 향상, 수요 회복 등 상승 요인이 있지만 △미국 정치권 갈등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 △중국 전력난에 따른 경기 둔화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게 제시 배경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고용지표의 경우 미국 가계의 수요가 앞으로도 꾸준히 회복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최근 금리·물가 상승은 수요 개선과 공급 충격 두 요인이 모두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는 요인들 중 일부는 단기에 해소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전력난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는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는 계속 남아있을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주식 시장은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더라도 'V'자 반등보다는 다소 높은 변동성을 수반하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코스피 예상 밴드를 3,000~3,220선으로 제시하며 "델타 변이 우려는 일부 해소됐지만 미 부채한도 협상 및 중국 헝다그룹 사태 등이 여전히 남아있고, 여기에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 같은 매크로 환경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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