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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2년만에 출장길, 다른 지주는 '미정'

  • 송고 2021.10.19 06:00 | 수정 2021.10.19 07:50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영국 COP26 참석하는 조용병, 현지 글로벌 투자자들과 미팅일정 조율중

KB 등 타 금융지주는 계획 없어…내년 위드코로나 이후 해외IR 추진 전망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신한금융지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코로나19 이후 2년간 중단됐던 해외출장길에 다시 나선다.


다른 금융지주들은 코로나19 진행 추이와 위드코로나 전환 등 상황을 좀 더 지켜본다는 방침이나 위드코로나 이후 일상으로의 복귀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부터는 비대면 방식과 함께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현지 글로벌 투자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해외IR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조용병 회장은 오는 31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막하는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 일정에 맞춰 영국으로 출국한다.


조용병 회장이 해외출장길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약 2년 만이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2019년만 하더라도 조용병 회장은 캐나다, 미국 등 북미지역과 영국을 비롯한 북유럽 지역을 방문해 매킨지(Mackenzie Financial Corporation), 캐피탈월드인베스터즈(Capital World Investors)와 같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을 직접 만나는 해외IR에 나섰으나 같은해 10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이후 해외출장에 나서지 못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COP26 행사를 전후해서 해외 투자자들을 만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다"며 "현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조율된 일정대로 만날 수 있는 투자자도 있을테고 만나지 못하는 투자자도 생기는 등 해외IR 일정은 유동적일 가능성도 감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해외출장에서도 ESG 관련 상담을 진행한 조용병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좀 더 진전된 ESG금융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해외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지난 13일 ESG에 관심이 많은 외국계 및 국내 금융기관 등 우량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한화솔루션의 1억유로(약 1400억원) 규모의 5년 만기 그린본드 발행 및 주선에 성공했다.


조용병 회장이 2년만의 해외출장길에 나선 반면 다른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은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며 내년 이후에 본격적인 해외IR 검토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변수는 여전히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다. 영국 등 해외 주요국 중 일부는 이미 '위드코로나'를 선언하며 일상으로의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율이 높아져도 돌파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지난 2019년 지주체제 출범 이후 바쁜 해외IR 일정을 소화했던 손태승 회장도 현재로서는 해외IR 일정을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올해는 별다른 일정을 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금융지주들은 비대면 방식으로 해외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투자유치에 나섰으며 위드코로나 이후에도 해외출장과 비대면 방식의 IR을 병행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금융지주 수장이 직접 비행기를 타고 글로벌 투자자들을 찾아가는 해외IR은 비대면 IR과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주요 금융지주들이 다시 해외출장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위드코로나를 준비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두어달 코로나19 진행상황을 더 살펴본 후에 글로벌 투자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해외IR 일정을 고민할 것 같다"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올해는 COP26 행사 참석을 겸해 현지 투자자들을 만난다는 계획이나 위드코로나 이후에는 이전과 같은 해외IR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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