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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고맙다 건설"

  • 송고 2021.10.21 10:14 | 수정 2021.10.21 10:22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3Q 영업익 2494억원, 전년비 191% 급증 전망

'매출의 절반' 봉형강, 주택착공 증가에 수요·가격 ↑

한 작업자가 동국제강 인천공장 에코아크전기로에서 조업을 하고 있는 모습.ⓒ동국제강

한 작업자가 동국제강 인천공장 에코아크전기로에서 조업을 하고 있는 모습.ⓒ동국제강

동국제강이 건설업 호황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봉강(철근)·형강의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한 1조9298억원, 영업이익은 191.1% 급증한 2494억원으로 추정된다.


주택시장 활황으로 인한 봉형강의 수요·가격 강세가 3분기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8월 주택착공 실적은 전국 34만7812가구로 전년 동기(30만6529가구)보다 13.5% 늘었다. 8월 한 달 주택착공 실적은 전국 3만6875가구로 전년 동월(2만8326가구)보다 30.2% 급증했다.


일반적으로 3분기는 7월 장마철과 8월 혹서기가 있어 철근 비수기지만 올해는 장마가 없다시피 해 건설현장의 작업 일수가 거의 줄지 않았다. 이에 철근은 3분기에도 타이트한 수급이 유지됐고 가격도 올랐다. 동국제강은 9월 철근 가격을 8월보다 5000원 인상했다. 9월 기준가격은 93만원으로 책정됐다.


봉형강 시황은 앞으로도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 2019년을 바닥으로 증가하고 있어 수요가 양호하고 중국 정부의 수출 규제로 올해 10월부터는 철근 수입량이 거의 '제로'인 상황으로 수급이 타이트하다"고 설명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도 "국내 철근 업황은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봉형강뿐만 아니라 후판과 컬러강판 등 냉연도 실적 효자노릇을 한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조선용 후판 가격을 상반기 톤당 70만원 수준에서 하반기 35만원 가량 인상하는 데 성공했다. 고부가가치 상품인 컬러강판도 삼성전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 수요 급증에 호실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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