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임박…휘발유 ℓ당 123원↓

정부가 '유류세 인하' 카드를 빼든다. 국내 휘발유 가격 등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물가 불안과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유류세 인하율은 최대 15%선이 거론되는 가운데, 기간은 새 정부 출범 전인 3~4월까지가 유력하다.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는 0%를 적용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정무위 종합국감]가계부채 난타전…실수요자·서민금융은 보호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의 마지막인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종합국감의 핵심화두는 단연 가계부채였다.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가계부채와 관련해 실수요자들을 보호할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집중 포화가 이어졌다. 당국은 내주 가계부채 보완대책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정무위 종합국감] 특정금전신탁 익명성…마지막까지 대장동 국감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끝까지 '대장동 이슈'로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여야 의원들은 화천대유 자금 흐름을 알 수 있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정보 열람을 요구하거나 특정금전신탁 제도의 익명성에 대해 꼬집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금융기관이 관리·감독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질타가 많았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이 대장동 개발에 참여하면서 이용한 특정금전신탁 제도의 익명성이 대장동 개발 관련 특혜에 이용됐다고 주장했다.

◆대출 한파 부나…DSR 규제 조기 확대

전세대출 규제 완화에도 불구, 분할 상환 비율 확대 등 강력한 가계부채 보완대책 예고에 대출 한파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조기 확대, 분할 상환 및 대출 심사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가계 부채 관리 방안을 발표한다.

◆물류난·인건비 상승 여파에 신선식품 수입價 상승

글로벌 물류난과 산지 인건비 상승 여파에 식품 수입 가격이 오르고 있다. 특히 돼지고기와 쇠고기, 과일, 수산물 등 신선 식품을 위주로 수입 원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유통 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수입 과일을 들여오는 가격이 지난해 이맘때쯤과 비교해 평균 10∼15% 올랐다.

◆가상자산 거래소 신고제 한 달…안정 유지 평가

지난달 25일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가 시행된 이후 한 달간 코인 시장과 가상자산업계에는 큰 혼란 없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24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코빗의 신고가 수리됐다.

◆밀키트업계 초겨울 추위 잡는 '국물요리' 대전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식품업계가 본격적인 국물 요리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국물 요리를 가정에서 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이 눈에 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채선당의 가정간편식 밀키트 브랜드 '채선당 도시락&샐러드&밀키트24'는 올겨울을 겨냥해 칼칼하고 시원한 빨간 국물의 '굴림만두전골'을 내놨다.

◆‘IPO 대어’ 카카오페이 일반청약 흥행할까

하반기 IPO(기업공개) 대어 카카오페이의 공모주 일반 청약이 25일 시작된다.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우리사주조합 청약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일반 청약 흥행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는 카카오페이는 25∼26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425만주를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된다.

◆증시 약세장 시작?…개인 투자자 손실 우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에 증시가 등락을 거듭중인 가운데 약세장 진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증권가에서는 유동성 회수 후 개인투자자의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증권가는 4분기 코스피 전망치를 하향 조정중이다. 국내 주요 증권사 5곳이 제시한 코스피밴드는 최저 2850선에서 최고 3050선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포인트(-0.04%) 하락한 3006.16에 거래를 종료했다.

◆반도체 부족에도…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수출 강세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수출이 꾸준히 늘어 누적 기준 올해 8월까지 20만대 넘게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확산·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현지 맞춤형 전략을 내세워 급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재차 전성기 구가…새 고지 오를까

최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재차 전성기를 구가 중인 가상 자산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 21일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공식 출시, 투심이 몰리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또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데스크 기준으로 지난 20일(현지시간) 6만6974.77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4월 사상 최고가 기록(6만4899달러)를 반년 만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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