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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구 롯데케미칼 대표 "대산공장, 기후변화·탄소중립 대응 탈바꿈"

  • 송고 2021.11.08 09:30 | 수정 2021.11.08 09:36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배관 설치 보온재 기존 퍼라이트 → 에어로젤 교체

온실가스 감축, 폐기물 절감, 작업자 환경개선 기대

롯데케미칼과 비어렌버그코리아 직원이 신규 적용한 에어로젤 보온재를 살펴보는 모습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과 비어렌버그코리아 직원이 신규 적용한 에어로젤 보온재를 살펴보는 모습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대산공장을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대응기지로 탈바꿈시킨다.


롯데케미칼은 우선 공장 배관에 설치된 보온재를 기존 퍼라이트에서 에어로젤(Oryza Aerogel)로 교체한다. 화학공장은 배관을 일정 온도로 유지해야 하는데, 에어로젤은 퍼라이트 대비 열전도율이 낮아 열손실이 적고 반영구 재사용이 가능한 단열재다.


롯데화학BU(비즈니스 유닛)는 지난 2월 친환경 목표 및 ESG 비즈니스 전략인 ‘Green Promise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친환경사업강화 ▲자원선순환 확대 ▲기후위기 대응 ▲그린생태계 조성 등 4개 핵심 과제다. 교체작업은 ‘기후위기 대응’ 실행 로드맵 중 하나다.


롯데케미칼은 기존의 배관·장비에서 발생하는 열 손실을 40% 이상 저감함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또한 퍼라이트 소재 보온재 교체시 발생하던 폐기물이 에어로젤은 거의 발생하지 않아 폐기물 절감이 기대된다. 신규 에어로젤은 해체시 먼지가 나지 않아 작업자의 업무환경 개선도 가능하다.


롯데케미칼과 비어렌버그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3월 협약을맺고, 4월부터 5개월간 상세설계를 진행했다. 이어 10월부터 최적설계 결과를 대산 SM(Stylene Monomer) 공장에 시범 적용 중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대산공장 보온재 교체를 통해 열손실을 저감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라이트'는 마그마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내부 휘발성분이 농집돼 생성된 광물을 분쇄해 고온에서 급속 가열-팽창시킨 소재다.


비어렌버그(Beerenberg)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보온 및 보온재하부부식(CUI), 화재예방(PFP)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업체다. 비어렌버그코리아가 공급하는 에어로젤은 기존 단열재 대비 분진 발생량이 현저히 낮은 친환경 단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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