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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3위 클라우드社 구글 "AWS‧MS 잡는다"

  • 송고 2021.11.18 11:30 | 수정 2021.11.18 11:31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25년 800조원 규모 성장…구글 점유율 10% 수준까지 확대

기술 투자 등 바탕 매출 규모 나날이 상승중, 파트너풀 확장 등 통해 경쟁력 강화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구글 클라우드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3위 클라우드업체 구글 클라우드가 업계 1,2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성을 뛰어넘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오는 2025년 8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글은 시장 점유율 3위지만 공격적 전략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10%대까지 끌어올렸다. 다양한 파트너사를 품에 안은 덕분이다.


향후 인재 및 기술 투자에 집중하며 영향력을 지속해서 넓힌다. 파트너풀 확장 및 관련 프로그램을 꾸준히 내놓는 것은 물론 최근 들어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보안성 등을 강화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오전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하고 지난달 넥스트 21 리캡에서 발표된 최신 기술 혁신 공유 및 한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전략과 성장 모멘텀을 공개했다.


구글은 최근 10%까지 점유율을 높이며 AWS와 MS를 바짝 뒤쫓고 있는 중이다. 올해 구글 클라우드의 1~3분기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6%‧54%‧45% 늘어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의 성장은 공격적인 투자에 더해 데이터 및 보안 등 다양한 업체들과의 파트너십 영향이 컸다. 채널 파트너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파트너를 통한 고객 참여는 175% 증가했다.


구글은 글로벌 자동차 회사 포드와의 협력으로 소비자가 차를 구매하고 경험하며 운전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보다폰에는 하루에 10억 네트워크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스포티파이가 3억5600만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도 구글 덕분이다.


구글 클라우드 도입 기업.ⓒ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도입 기업.ⓒ구글 클라우드

구글과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여정을 함께하고 있는 국내기업 이마트는 클라우드 상에서 AI 활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빅쿼리를 도입했다.


빅쿼리를 기반으로 높은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을 갖춘 데이터웨어 하우스를 구축했다. 상품 개인화 추천과 같은 일반적인 분야부터 수요 예측을 통한 자동 발주 등 고급 영역까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쿼리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코웨이는 기존 노후화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간소화하고 구글 워크스페이를 도입해 시스템 단위로 분리돼 있던 다양한 툴과 임직원 계정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관리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계정 보안도 강화됐다.


코웨이 임직원은 공유 드라이브와 실시간 문서 공동 편집 기능 및 일정 공유, 화상회의 등을 활용해 효율적인 협업 환경 실현이 가능해졌다.


구글의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난 6년간 229조원 규모로 성장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2025년 848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시장도 내년 3조7000억원대까지 크기를 늘릴 전망이다.


구글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유수의 인재를 확보하는 한편 기술 투자에도 역량을 모은다. 우선 파트너 확장 노력을 지속한다.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통신사와 손잡고 5G와 엣지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기업 인공지능(AI)을 위해 C3 AI와 협력을 발표했다. 금융 및 인사관리를 위해 워크데이와 협업을 맺기도 했다.


현재 28개의 리전을 갖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는 향후 10개를 더 늘릴 예정이다. 또 19개의 해저 케이블을 통해 모두 연결할 계획을 갖고 있다.


컴퓨터 환경의 모드 레이어에 보안을 구축하는 등 보안성 확보에도 집중한다. 구글은 지난 8월 사이버 보안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1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로 거듭나겠다는 심산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통합된 사용자 경험 제공으로 머신 러닝 모델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버텍스 AI와 재택근무자 보안 강화를 위한 워크벤트 등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IT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DT가 가속화되며 클라우드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가는 추세"라며 "보안성은 물론 효율성 등 다방면에서 퀄리티를 확보해야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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