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7
8.4℃
코스피 2,609.63 60.8(-2.28%)
코스닥 832.81 19.61(-2.3%)
USD$ 1394.5 6.0
EUR€ 1483.3 8.3
JPY¥ 901.3 1.1
CNY¥ 191.8 0.6
BTC 94,660,000 1,646,000(-1.71%)
ETH 4,615,000 91,000(-1.93%)
XRP 743.1 11.9(-1.58%)
BCH 728,300 36,900(-4.82%)
EOS 1,123 5(-0.4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EBN 메타버스 포럼] 신정호 CJ올리브네트웍스 연구소장 "다음 단계는 현실세계 속 아바타 공존 3.0세대"

  • 송고 2021.11.25 11:25 | 수정 2021.11.25 11:42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메타 사피엔스 1.0‧2.0 단계로 진화

플러스드‧언플러그드 및 사실 기반‧욕망 반영 4가지 구분

25일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열린 EBN 제5회 글로벌 혁신성장 포럼(위드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활용 전략은?)에서 신정호 CJ올리브네트웍스 AI-DT 연구소장이 '메타 사피엔스, 메타버스 시대의 신인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EBN

25일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열린 EBN 제5회 글로벌 혁신성장 포럼(위드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활용 전략은?)에서 신정호 CJ올리브네트웍스 AI-DT 연구소장이 '메타 사피엔스, 메타버스 시대의 신인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EBN

신정호 CJ올리브네트웍스 인공지능(AI)/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연구소장이 향후 메타버스 시대 속에서 나를 대변하는 다양한 내가 생기는 상황을 두고 "이전보다 더 행복해질까?"라는 의문을 던졌다.


호모 사피엔스와 메타 사피엔스가 같이 공존하는 시대가 될 때 행복한 내가 되기 위해선 타인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나, 내가 꿈꾸는 아바타의 모습이 많이 일치할수록 행복하다고 언급했다.


신 소장은 25일 서울시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가든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EBN 제5회 글로벌혁신 성장포럼'에 참석해 '메타 사피엔스, 메타버스 시대의 신인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신 소장은 메타버스를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며 공진화하고 그 속에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며 가치를 창출하는 세상이라고 정의했다. 주된 유형으로는 AR(증강현실), 라이프 로깅, 거울세게(미러월드), 가상현실(VR) 등을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재편된 세상에서 살아갈 신인류를 메타 사피엔스라고 정의했다. 메타 사피엔스는 비트로 이뤄져 있다. 디지털 공간 내에서 존재하고 활동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호모 사피엔스는 인식과 기억을 가지고 있다. 신 소장은 메타 사피엔스는 존재 인식을 흉내낼 수는 있으나 철학적인 존재론에 있어 존재가 맞을지는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신 소장은 메타 사피엔스의 진화를 3단계로 언급했다. 2D와 3D 게임 안에서의 캐릭터(마리오 등) 1.0, 현실세계 같은 거울세계 안의 아바타를 2.0 세대로 정의했다.


신 소장은 다음 단계로 3차원 물리적 현실세계 속 공존하는 아바타가 이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화 아바타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블랙미러 등을 예로 들었다.


신 소장은 메타 사피엔스 유형을 4가지로 구분했다. 유저가 접속해있는 상태인가 아닌가, 사실에 기반한 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욕망이 반영돼있는가 등이다.


첫번째는 '시뮬라르크'다. 유저가 접속해있지 않지만 인간의 욕망이 반영된 존재다.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인식되는 대체물로 주로 대중 매체가 만들어 내 시청자에게 각인시킴을 통해 작용한다.


AI/DT 연구소에서도 가상인간을 만들고 있다. 데표적으로 TV쇼 쇼호스트, 모바일 커머스 쇼호스트, 모델 활동 할 수 있는 모델, 카운슬러 역할 해주는 페르소나, 사내 방송 활용 MC 역할, 흔히 접할 수 있는 싱어(가수) 등이다.


시뮬라르크는 현실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미지 메이킹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빠른 소비 시대에 빨리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 소장은 시뮬라르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가짜인가 진짜인가를 떠나 나에게 가치가 있는가가 대중들에게 더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블랙미러 내용 중 "가짜라는 걸 이미 알기 때문에 흠 잡힐게 없다"는 대사를 예로 들며 진짜와 가짜의 논란보다는 가치성에 대해 주목도를 뒀다. 가상 모델은 개인의 일탈 등 위험성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신 소장은 또 하나의 메타 사피엔스 유형으로 아바타를 언급했다. 영화 아바타를 예로 들며 아바타는 핸디캡이 있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삶을 준다고 봤다.


신 소장은 나라는 사람은 누군가? 에 대해 디지털 세계에서는 아이디 하나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유형으로는 무의식 속의 자아다. 무의식 속의 나는 나의 자아의 발현이라고 봤다.


디지털 자아를 생성해 메타버스 상에서 실제인물처럼 성장하고 진화하며 여러 영역에서 현실세계와 소통하는 옴니 메타버스 세계관을 기획하고 제반 기술 연구 개발 중이다.


AI/DT 연구소에서는 메타버스를 어떻게 구현할지 연구한다. 우선 새로운 디지털 인물 만들어내고 존재들을 세상과 인터랙션 하면서 유수 대학과 협업해 신입생을 생성해 교육을 시킨다.


이 학생이 졸업 회사에 취업하고 전문 업무분야 학습 등도 행한다. 그런 존재들이 B2C까지 번져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부캐를 만들어낼 것으로 생각했다.


신 소장은 부캐가 하나가 아니고 멀티부캐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5년 내에 이 같은 시대가 다가올 것으로 봤다. 신 소장은 풍요로운 생활에서 멀티 부캐가 살아가는 시대가 됐을 때 우리가 이전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던졌다.


이어 한 뇌과학자의 말을 빌려 타인이보는 나와 내가 보는 진짜 나, 내가 꿈꾸는 아바타의 모습이 많이 일치할 수 있도록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63 60.8(-2.2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7 05:17

94,660,000

▼ 1,646,000 (1.71%)

빗썸

04.17 05:17

94,491,000

▼ 1,501,000 (1.56%)

코빗

04.17 05:17

94,393,000

▼ 1,577,000 (1.6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