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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메타버스 포럼(종합)] "韓 기업, 신경영에 초점…디지털 기반 강화"

  • 송고 2021.11.25 12:16 | 수정 2021.11.25 12:19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현대원 서강대 교수 "분명한 비전 갖고 있는 패러다임"

김정삼 과기부 SW 정책관, 혁신 막는 장애물 극복 절실

장영두 신한은행 셀장 "메타버스 활용 금융사업 필수불가결"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열린 EBN 제5회 글로벌 혁신성장 포럼(위드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활용 전략은?)에서 현대원 서강대 교수가 기조발표에 임하고 있다. ⓒEBN DB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열린 EBN 제5회 글로벌 혁신성장 포럼(위드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활용 전략은?)에서 현대원 서강대 교수가 기조발표에 임하고 있다. ⓒEBN DB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변혁 속 '메타버스'를 경영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디지털뉴딜 2.0의 디지털 초혁신을 이끌 '메타버스' 기반의 혁신 전략 모색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도 '디지털 뉴딜 2.0'에 메타버스 발전 정책을 포함한 만큼, 코로나 사태 비대면 속 디지털 플랫폼 업무 기반의 강화가 더욱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활용 전략은?'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 5회 글로벌 혁신성장포럼에서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메타버스 경제가 이끄는 신(新) 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김영락 EBN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가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모든 것에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가상세계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메타버스의 선두주자인 로블록스의 경우 미국 청소년의 55%가 가입할 정도로 아이들의 소통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고 하루 평균 접속자만 40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대 SNS 기업인 페이스북은 "메타버스가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며 회사의 간판을 '메타'로 바꿨다"며 "앞으로의 먹거리를 메타버스에서 찾겠다는 것으로 읽혀진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진출에서 보듯 향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축사를 맡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원욱 의원은 이날 서면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오늘 포럼 주제와 같이 시의적절한 논의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메타버스 붐이 일고 그 중심에는 MZ세대가 있다"고 진단하며 "이용자·전문가·국회가 머리를 맞대 미래세대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메타버스의 기본 개념과 당위성, 그리고 우리 기업들이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방향성과 모범사례를 짚어보고자 모인 자리"라며 운을 뗐다.


또 "지금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다"며 "가상현실, 즉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유저들에게 현실적 체험을 가능케 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메타버스, 즉 현실세계와 매우 흡사하면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세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조발표로 나선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지식융합미디어학부 교수)은 메타버스의 정의·사례·상용화 등과 남은 과제들에 대해 발표했다.


현 교수는 최근 메타버스가 확산한 요인으로 △가상융합기술의 발전에 따른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공존 △비접촉 연결의 확산으로 인한 삶과 경제활동 변화 △놀이와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영향력 확대 △컨텐츠 생산과 소비문화 변화 등을 꼽았다.


특히 새로운 경제 주체로 떠오른 MZ세대에 대해 메타버스를 포함한 새로운 기술과 미디어에 대한 높은 적응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소비성향도 적극적이며 가상세계 만남이나 원격 교육 등에 익숙하기 때문이라는 게 현 교수의 주장이다.


현 교수는 "초지능, 즉 지능의 발달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완벽하게 바꿔놓는 거대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산업구조와 고용구조가 바뀌게 되는데, 메타버스 세상은 초지능에서 밀려나는 인간들에게 큰 안식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열린 EBN 제5회 글로벌 혁신성장 포럼(위드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활용 전략은?)에서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SW) 정책관이 '메타버스가 불러올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EBN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열린 EBN 제5회 글로벌 혁신성장 포럼(위드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활용 전략은?)에서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SW) 정책관이 '메타버스가 불러올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EBN

주제 발표에 나선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SW) 정책관은 미래 핵심 '메타버스'를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시장 성장 속 메타(前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속속 관련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을 막는 장애물 극복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김 정책관은 최근 급성장한 메타버스 부상의 이유로 코로나19에 따른 활동 제약을 꼽았다.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며 이를 충족하기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의 출현과 성장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김 정책관은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하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네이버나 카카오 등 국내 빅테크 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회를 잡고 우리만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선 새로운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정호 CJ올리브네트웍스 인공지능(AI)/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연구소장은 향후 메타버스 시대 속에서 나를 대변하는 다양한 내가 생기는 상황을 강조했다.


'메타 사피엔스, 메타버스 시대의 신인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신 소장은 호모 사피엔스와 메타 사피엔스가 같이 공존하는 시대가 될 때 행복한 내가 되기 위해선 타인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나, 내가 꿈꾸는 아바타의 모습이 많이 일치할수록 행복하다고 언급했다.


신 소장은 메타버스를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며 공진화하고 그 속에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며 가치를 창출하는 세상이라고 정의했다. 주된 유형으로는 AR(증강현실), 라이프 로깅, 거울세게(미러월드), 가상현실(VR) 등을 꼽았다.


25일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열린 EBN 제5회 글로벌 혁신성장 포럼(위드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활용 전략은?)에서 장영두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부 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EBN

25일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열린 EBN 제5회 글로벌 혁신성장 포럼(위드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활용 전략은?)에서 장영두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부 셀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EBN

세 번째 주제발표 연사로 나선 장영두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부 셀장은 금융 고객군·디지털 금융 환경의 변화 등에 따라 메타버스를 통한 금융 사업 적용·확장은 필수불가결임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장 셀장은 "디지털 편의성 증대와 코로나19 상황으로 오프라인 거래 의존도는 지속 감소하면서 금융 접촉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데이터 시대에서 은행과 같은 전통적 금융기업의 경쟁사는 빅테크 플랫폼 기업이라는 점을 부정할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 고객군도 최근 변화 추세에 놓여 있다고 봤다. MZ세대는 누구보다 재테크에 적극적인 세대로 소비력은 낮지만 향후 소비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금융과 디지털의 융합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자산과 NFT(대체불과토큰)은 현실세계에 익숙해지고 있고, 다수의 금융 고객들이 복수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장 셀장은 "금융 시장 및 금융 고객 변화, 디지털 금융 융합 가속화 현상을 고려하면 메타버스를 통한 금융 사업 적용·확장은 필수불가결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주제발표에 나선 김재열 전문위원은 "메타버스는 진짜인 듯 진짜가 아닌 실재감으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간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일례로 캐릭터에 실재감을 부여하지 못하면 '불쾌한 골짜기'만 남길 수 있다"며 "AR/VR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고퀄리티 그래픽 등을 통해 디테일한 변화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EBN 제5회 글로벌 혁신성장 포럼(위드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활용 전략은?)이 열렸다. ⓒEBN DB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2층 아젤리아홀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EBN 제5회 글로벌 혁신성장 포럼(위드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활용 전략은?)이 열렸다. ⓒEB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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