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사흘째 하락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2포인트(0.47%) 내린 2980.2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45포인트(0.08%) 높은 2996.74에서 시작해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2,973.24까지 저점을 낮췄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조기 금리 인상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2포인트(0.03%) 하락한 35,804.38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7억원, 150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033억원 매수 우위였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인상해 1%가 됐다. 금리 인상은 이미 예상된 부분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충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2% 넘게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 보험, 종이목재, 유통업, 운수창고가 1%대 내렸으며 철강및금속, 제조업, 건설업, 기계, 음식료품, 운수장비 화학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기아 등이 1% 넘게 떨어졌다.
카카오페이는 18% 넘게 급등 마감했다. 신풍제약이 횡령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는다는 소식에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7포인트(0.44%) 내린 1015.6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대비 3.28포인트(0.32%) 높은 1,023.41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2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9억원, 386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4.98%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셀트리온제약(0.16%), SK머티리얼즈(0.73%), 에이치엘비(0.13%) 등도 올랐다. 반면 위메이드는 7.3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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