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의 지원으로 피지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마을금고 온라인 연수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피지(Fiji)는 2021년부터 새롭게 새마을금고 설립을 추진하는 국가이며,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간 피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피지 정부가 운영하는 2개 연수원에 모여 온라인으로 ‘한국 새마을금고의 발전 경험’을 전수했다.
현재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에서 현지 주민주도로 설립된 새마을금고는 3개국 53개 새마을금고, 약 1만여 명의 회원이 8억원이 넘는 저축금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개발도상국 새마을금고는 해당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소득증대사업, 마스크 배부 등 방역사업, 불우이웃을 위한 식료품 지원과 같은 복지사업까지 벌이고 있어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6년부터 행정안전부 및 KOICA와 협력해 개발도상국의 금융포용성 증진을 위해 초청연수는 물론 현지에 협력관 파견 및 사무소 설치 등과 같은 기술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에 이어 피지에서도 코로나 위기를 한국의 새마을금고 금융포용모델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피지 새마을금고가 향후 피지의 대표금융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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