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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4068명…사망자 역대 최다
- 송고 2021.11.27 12:11 | 수정 2021.11.27 12:13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서울역 중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사흘만에 다시 4000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068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총 43만696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는 50명이 넘어 하루 사망자로는 역대 최다였고 위중증 환자도 600명대로 집계되며 닷새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 4068명은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 첫 4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한 지난 24일(4115명) 이후 3일 만의 4000명대 기록이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처음으로 18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어제 하루동안 서울 지역 확진자수는 1888명이다. 이는 24일 기록한 1760명보다 128명 증가해 역대 일일 최다 기록을 이틀 만에 다시 넘어섰으며, 이번 주에만 세 번째 최다 기록이 나왔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마지막 주 400∼700명대에서 이달 2일 1004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에 한 달도 채 안 돼 역대 최다 기록이 네 차례나 나왔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2명이다. 하루 사망자 수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로 종전 최다였던 전날 39명보다도 13명이나 많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 수는 3492명,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다.
위중증 환자는 634명으로 집계되며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3일 549명 최다를 기록한 이후 24일 586명, 25일 612명, 26일 617명, 이날 634명으로 증가하며 닷새 연속 최다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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