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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시대 개막에도 은행주 '우수수', 왜

  • 송고 2021.11.29 10:40 | 수정 2021.11.29 10:41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오늘 오전 11개 은행주 모두 내리막길

지난주 1.5% ↓…코스피 하락률 하회

오미크론, 부채 구조조정 정책 약화 등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

고금리 시대가 도래에도 불구, 은행주는 약세를 기록중이다.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따른 금리, 유가 급락, 원화 약세, 금융당국 규제 리스크 부각 등이 주요인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은행주는 전 거래일 대비 평균 1.31% 하락한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총 11개 은행주 모두가 내림세다.


은행별로 보면 △JB금융지주 -2.28% △기업은행 -2.27% △DGB금융지주 -2.25% △하나금융지주 -2.16% △BNK금융지주 -2.12% △제주은행 -2.09% △상상인 -1.64% △우리금융지주 -1.55% △KB금융 -1.25% △신한지주 -1.23% △카카오뱅크 -0.44% 순의 낙폭을 기록중이다. 지난주 은행주는 1.5%하락하면서 코스피 하락률 1.2%를 소폭 초과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25일 기준금리를 0.75%에서 1.0%로 인상했다. 금융당국 정책이 부채 구조조정, 금융안정 등인 점을 염두한 조치다. 이는 8월 인상분 0.50%에서 0.75%에 이어 3개월만이다. 금리 인상은 고공행진 중인 물가, 가계 빚, 부동산 등의 자산가격에 따른 금융시장 불균형 해소가 그 목적이다.


은행주 전망과 관련된 증권가 해석은 엇갈린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시중은행들이 25일 한은의 통화정책 결정 이후 예적금 금리를 기준금리 인상분 이상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며 "금융당국 대출 총량 규제 후 예대마진이 커지고 있다는 여론 비판, 금융당국 수신금리 현실화 요청을 수용한 것이지만,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은 은행주 약세를 자극할 전망이다. 최정욱 연구원은 "오미크론 불확실성 확대에 글로벌 금리가 대폭 하락중이고 유가도 하락했다"며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매크로 지표들을 악화시킨다는 점에서 은행주에는 상당히 부정적인 요인이다"고 우려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여론 압박에 따른 부채 구조조정 정책 약화는 전통 은행주에 부정적인 뉴스"라며 "기조 강화시 대출 한도 확대, 대출금리 규제 강화, 자본 및 배당 규제와 같은 과거 규제 방식으로 회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저조한 주가 흐름과 관련해 서영수 연구원은 "국내 은행업종 주가가 이익 개선 추세 지속, 연말 배당 투자 매력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이유"라며 "인터넷전문은행, 대형 핀테크 주식이 강세를 보인 것도 이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출평잔이 증가한 상황에서 마진 확대에 따른 은행업종의 순이자이익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가격 상승의 근본적인 목적이 수요 억제에 있음을 고려시 당분간 대출금리는 축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부채 총량 관리를 위해 고금리 정책이 유지될 수밖에 없음을 반복 강조했는데, 예상 대비 실제 대출 금리는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예금금리 인상도 잇지만 저원가성 수신 비중이 여전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중인 만큼 수신 금리민감도는 대출 대비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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