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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여객 부진해도 화물은 '거뜬'

  • 송고 2021.11.30 11:16 | 수정 2022.10.20 21:44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북미 등 해운 물류 대란 지속

아시아~북미 항공 화물 평균 적재율 91%

10월 홍콩~북미 항공 운임 역대 최고치

대한항공 항공기에 화물이 실리고 있다.ⓒ대한항공

대한항공 항공기에 화물이 실리고 있다.ⓒ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4분기도 화물로 호황을 누릴 전망이다. 화물 최대 성수기에 진입한 가운데 해운 물류 대란 여파로 물동량은 항공 화물로 넘어오는 상황이다. 항공 화물 운임은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화물 호조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연간 흑자까지 넘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연말을 앞둔 현재 화물기를 100% 운용 중이다.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이 껴있는 4분기는 물류업계 최대 대목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 물류 병목 현상이 장기화하는 등 해운 물류 대란 여파는 지속되고 있어 항공 화물 물동량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양사가 이달 29일까지 수송한 화물은 21만826톤으로 집계됐다. 해운 물류 대란이 심화한 지난달 화물량(21만2065톤)과 맞먹는다. 19만6105톤을 기록한 작년 11월보다는 8% 늘어난 수준이다.


현재 양사 화물 평균 적재율은 만선인 것으로 전해진다. CLIVE 데이터 서비스에 따르면 아시아발 북미노선 평균 적재율은 91%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23대, 16대의 화물기를 보유 중이다. 대한항공 화물기 B747은 최대 100톤, B777F는 최대 86톤의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오는 12월은 1년 중 가장 많은 화물을 수송할 전망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연말 소비 수요가 몰리면서 미국 항공화물 수입 의존도가 높아졌다"며 "다음달이면 양사 화물기는 고단가 화물로 가득찰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 운임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홍콩에서 발표하는 항공 화물 운송 지수 TAC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홍콩~북미 노선 화물 운임은 kg당 9.94달러로 나타났다. 9월에 kg당 9.74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7일 상하이~북미 노선 항공운임은 kg당 12.8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운임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작년보다도 올해 항공 화물 사업에서 더 큰 이익을 거둘 수도 있다는 부연이다.


증권가에서는 양사가 올해 연간 실적에서 흑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작년보다 632% 오른 7971억원이며, 아시아나항공은 240억원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현재 화물 시황이 매우 강하다"며 "화물 시황이 단기간에 냉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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