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 대전환' 시대 맞춰 청년 지원 폭 넓힌다

취‧창업 멘토링 및 국내외 인턴십 등 마련, 청년 소상공인‧스타트업 지원책도 속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청년층 지원 폭을 대폭 넓힌다.

과기정통부는 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을 수립해 '디지털 대한민국, 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책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들이 더 많이 도전하고 더 크게 성장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도록 총 15차례에 걸쳐 119명의 청년들과 함께 토론하고 고민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튼튼한 도전기반 조성한다. SW 중심대학,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그간 확충해온 디지털 교육과정을 토대로 전공자와 비전공자, 지역 인재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더욱 촘촘히 마련함으로써 취업·창업·창작·연구 등 다양한 도전기회 제공한다.

더 큰 성장무대를 마련한다. 청년들의 성장에 필요한 디지털 자원 제공과 민·관 협력 기반의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非디지털 분야 디지털 혁신 지원도 강화한다.

세계를 향한 도약의 발판을 만든다. 기업의 해외진출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타트업과 인재들을 불러 모으고 교육·인턴십 등 세계무대에서의 다양한 청년활동을 지원한다.

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는 청년 대상 데이터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디지털 분야 다양한 직종의 선배들이 교육과정 설계 및 취‧창업 멘토링도 마련한다. 글로벌 청년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는 한편 온라인 디지털 교육과정 통합 안내 및 수강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외에도 디지털 전공자를 위한 인턴십 기회를 늘리고 비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코딩 등 교육 기회 다양화도 꾀할 계힉이다.

청년 취·창업자, 창작자,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는 데이터‧AI‧클라우드 등 디지털 자원을 우선 지원한다. 디지털 자원 제공 지원사업에 청년기업 참여 부담을 완하하는 한편 해외 학회‧전시회 등 참가 지원 및 문화원 현지 박람회 개최 시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각 분야 청년 활동가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농어촌 정착‧전통시장 활력제고 등 각 분야 청년지원 사업에 디지털 기술을 더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전환 교육 및 우체국 계약소포 요금 할인 혜택 등도 제공한다.

콘텐츠 창작자(1인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는 제작 인프라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1인 미디어 전용 스튜디오도 늘릴 계획이다.

청년 연구자에게는 처우 개선과 연구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학생인건비 지급체계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 전임교원 대상 생애 첫 연구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대상으로는 더욱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클라우드 자원 및 모임공간 등을 지원하고 디지털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프리랜서 개발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디지털 스타트업 종사자에게는 기존 창업 지원사업의 참여문턱을 낮추고 특화지원은 강화한다. 지역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캠프를 개최하는 한편 디지털 스타트업 허브 조성을 통한 해외 스타트업과 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지원한다.

정부의 기존 청년 지원정책 및 추가·보완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 민간 지원 정보를 통합 안내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내년 상반기 개설한다.

청년들이 원하는 경로와 역량수준에 맞는 민·관의 지원정책을 쉽게 검색해볼 수 있도록 챗봇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지역별로도 청년들이 해당 지역의 지원 프로그램과 정부 지원사업 수행 대학 등을 통합·안내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