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쏘나타 등 시세 하락…SUV는 가격 올라
아우디 세단 시세 반등, 하이브리드 모델도 소폭 올라
엔카닷컴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한 2021년 12월 중고차 시세를 6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8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62% 하락했다. 세단 모델은 1% 하락세를 보였고, 특히 아반떼 AD(1.54%↓), 쏘나타 뉴 라이즈(1.32%↓), 기아 올 뉴 K7(1.14%↓), 제네시스 G80(1.29%)의 시세 하락이 두드러졌다.
반면 SUV의 평균 시세는 올랐다. 쌍용차 티볼리 아머는 지난달 대비 0.62% 시세가 상승했으며, G4 렉스턴도 0.19% 반등했다. 기아 더 뉴 쏘렌토는 0.60% 평균 시세가 소폭 올랐다. 반면, 르노삼성 QM6, 현대 코나는 1% 하락대로 시세가 떨어졌다.
수입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56% 하락했다. 이 중 쉐보레 올 뉴 말리부의 평균 시세는전월 대비 2.35% 크게 하락했다. 지프 레니게이드는 1.51%,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는 1.68%, 벤츠 E클래스 W213은 1.20%, BMW 3시리즈 (F30)은 1.21% 평균 시세가 하락했다.
독일 브랜드 중 유일하게 시세가 상승한 브랜드는 아우디였다. 지난달 시세가 떨어졌던 세단 모델 뉴 A6와 A4(B9)는 평균 시세가 각각 2.42%, 0.18% 반등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렉서스 ES300h 7세대와 도요타 캠리 (XV70)도 각각 0.37%, 0.27% 평균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12월은 연식 변경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많이 나오는 시기로 가격도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반면 국산 SUV의 가격 방어는 세단 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올해가 가기 전 차량 판매를 염두에 둔 SUV 보유 소비자는 연말을 고려해 봄직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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