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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감사인 찾은 e커머스 3사…상장 'GO'

  • 송고 2021.12.07 10:55 | 수정 2022.10.22 18:31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새벽배송 창시한 컬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선정

SSG닷컴 삼정KPMG·오아시스 신한회계법인 배정

상장흥행에 유리할 1호 기업 누가 될 지 '귀추 주목'

ⓒEBN

ⓒEBN

장보기 새벽배송 e커머스 기업인 컬리, SSG닷컴, 오아시스 3사가 지정 감사인을 배정받으면서 내년 주식시장 상장(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사 모두 상장 주관사가 선정되면서 '새벽배송 상장 1호'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e커머스업계에 따르면 IPO를 앞두고 있는 이들 3사는 대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최근 확정했다. 이에 앞서 지정 감사인 배정도 마쳤다. 컬리가 9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지정 감사인으로 선정 받았고 SSG닷컴은 10월께 삼정KPMG를 배정 받았다. 오아시스에는 신한회계법인이 낙점 됐다.


3사는 또 상장 주관사도 확정했다. 컬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간을 대표 주관사로 정했고 SSG닷컴은 미래에셋증권·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다. 오아시스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택했다. 상장 파트너 확정이 끝난 3사는 IPO '첫 단추'를 꿰게 된 셈이다.


금융당국이 지정해둔 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가 있어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IPO 자격조건이 주어진다.


지정 감사는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장기간 거래해온 회계법인이 아닌 금융감독원이 지정한 곳으로부터 감사를 받는 것이다.


이를 통해 늦어도 내년 1월에는 2021년 3분기 말 기준 재무제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순 계산상으로는 상장 예비심사청구를 내년 1월에 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로써 새벽배송 e커머스 3사 모두 내년 상반기 증시 등판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현재로선 컬리와 SSG닷컴은 코스피 상장을, 오아시스는 코스닥 상장을 노크하고 있다.


이들이 동종 업체다 보니 '1호 상장' 타이틀도 관심사다. 흥행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컬리는 식료품 새벽배송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여 '최초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충성고객군과 자사만의 '풀 콜드체인(최적 온도로 유통)'을 구축한 업체다.


신세계그룹 통합쇼핑몰인 SSG닷컴은 업계를 대표하는 대기업형 e커머스다. 새벽배송에서 야간배송까지, 신선식품 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서비스 지평이 넓다는 점이 강점이다. 공유와 공효진을 활용한 광고 마케팅으로 소비자에 친숙하다는 점도 경쟁력이다.


오아시스는 알짜 e커머스의 대명사로 업계 유일의 '흑자 기업'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2015년 이후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6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SSG닷컴, 2018년(-337억원)부터 2020년(-1162억원)까지 3년 연속 적자폭이 커지고 있는 컬리와는 경영 결실이 다른 셈이다.


이렇듯 각 사 별 강점과 처지가 다르다보니 이들 3사는 투자자를 사로잡을 만한 미래 성장 청사진 제시가 숙제로 지적된다.


한 증권사 상장 주관 부문 관계자는 "통상 IPO를 준비하는 기업은 최소 1년 전부터 상장사 수준으로 내부 시스템을 강화하면서 적합한 상장 시기를 살펴보게 된다"면서 "자사 전략에 맞는 공모가로 증시에 입성할 수 있도록 기업은 주관사와 고도의 전략을 짜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에 메인 사업 뿐 만 아니라 미래 신사업 일환의 대안과 별도의 투자 전략도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도 덧붙였다.


금융당국에서는 지정 감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일찌감치 상장사처럼 회계법인을 지정해 상장 2~3년 전부터 감사를 받은 기업이 투명성을 인정 받아 상장 때 흥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벽배송을 포함한 국내 온라인 쇼핑시장은 급팽창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급증해서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원(16조9023억원)에 육박하며 최대치를 경신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1년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12조원을 넘어서며 최대치를 새로 썼다. 통계청은 온라인 쇼핑 수요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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