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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농약 신물질 '티아페나실' 공장 증설…130억원 투자

  • 송고 2021.12.07 14:54 | 수정 2021.12.07 15:02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 사업 강화...이유진 대표 "한국 농업 발전 투자 확대"

ⓒ팜한농

ⓒ팜한농

LG 계열 바이오 화학기업 팜한농이 농약 신물질 '티아페나실' 공장 증설에 나선다.


7일 구미시는 장세용 구미시장, 팜한농 이유진 대표,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티아페나실' 생산 라인 증설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 바이오기업 팜한농은 1953년 창립한 구미 향토기업이다. 2016년 LG화학의 자회사로 편입, LG화학 작물보호사업을 양수했다. 2018년부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등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팜한농은 최근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브라질 법인을 설립했다. 자체 개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를 앞세워 110억 달러 규모의 브라질 작물보호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케팅에 나섰다.


팜한농은 지난해 6016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티아페나실 생산 라인 구미공장 증설에 130억원을 투자한다. 티아페나실은 광엽잡초와 화본과 잡초를 동시에 방제하는 강력한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로 작물 체내의 엽록소 생성을 억제하고 활성산소를 생성해 세포를 파괴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팜한농은 구미산업단지 발전의 상징적 기업이며 대한민국 그린 바이오 역사를 대변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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