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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號, 내년 경영 키워드 ‘ESG+OLED’

  • 송고 2021.12.08 13:27 | 수정 2021.12.08 13:29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협력사 24곳 ESG 경영 지원...RBA 최고등급 '플래티넘' 획득

최 사장 유임…숙원사업 'QD OLED' 확장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올해 협력사 지원과 친환경 사내 문화 장착을 토대로 ESG 경영에 속도를 낸 가운데 최주선 사장의 유임을 계기로 내년 OLED 사업 확장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ESG 경영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아산1캠퍼스에서 협력사 24곳, 기업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ESG 경영 도입을 준비 중인 협력사에 전문 기관의 ESG 역량 평가 분석부터 경영 컨설팅, 구체적인 ESG 운영방안 수립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원한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높은 ESG 경영 수준을 수행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산업 연합체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로부터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RBA는 가입 기업들을 대상으로 생산 공정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과 공정성 △인권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올해 2월 RBA에 가입했다. 평가 결과 OLED 생산 라인이 있는 아산2캠퍼스와 OLED 모듈 라인이 있는 중국 동관 사업장이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RBA 5대 행동 규범인 노동인권과 안전보건, 환경, 기업윤리, 경영시스템 부문에서 취약점을 찾고 체계적인 개선 활동을 진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달 글로벌 안전 인증 전문기업인 UL로부터 자원 순환율 평가 부문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올해 기흥, 천안, 아산1, 아산2 등 국내 사업장 4곳 모두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플래티넘 인증을 받게 됐다.


'플래티넘'은 UL이 부여하는 매립 제로 인증 중 최고 등급이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의 경우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가늠하는 국제 표준으로 쓰인다. UL이 각 사업장의 자원 순환율(폐기물 재활용 비율)을 평가해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자원 순환율 향상을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도 눈에 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사업장 내 캔과 병 등 생활 폐기물을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스마트 수거함을 설치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그 결과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국내 사업장에서 재활용한 자원의 양은 19만여 톤에 이른다.


◆최주선 사장 유임…삼성 숙원 'QD OLED' 지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의 유임이 결정되면서 삼성의 오랜 숙원인 '퀀텀닷 디스플레이(QD-OLED)' 사업 확장에 힘을 보태게 됐다.


QD OLED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지난 2019년 이 부회장이 아산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오는 2025년까지 QD OLED 생산시설 구축과 연구개발에 13조 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대형 LCD 라인을 QD로 전환하고 지난달 30일 아산캠퍼스 Q1라인에서 처음으로 QD디스플레이 양산에 들어갔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QD디스플레이 생산능력은 8.5세대(2.2×2.5m) 원장 기준 월 3만장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55인치와 65인치 TV를 연간 약 100만~180만대 정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의 내년 QD디스플레이 목표 수율이 70%인 점을 감안하면 TV 생산량은 100~126만대로 감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한 패널을 가지고 내년부터 QD OLED TV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향후 OLED TV 시장이 지속 성장할 거란 전망은 호재다. 시장조사업체인 옴디아는 오는 2025년 OLED TV 판매량이 올해 610만대 보다 440만대 많은 105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츠(DSCC)는 "올 3분기 글로벌 OLED 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의 점유율은 작년 3분기 37%에서 올해 3분기 46%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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