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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대비…보험사 '디지털 전환' 잰걸음

  • 송고 2021.12.17 10:28 | 수정 2021.12.17 10:28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카카오페이 디지털손보사 내년 출범

전통 보험사, 온라인 상품 라인업 강화·플랫폼 협업

대면 중심에서 디지털로…고객 접점 확대

삼성화재는 지난 10월 생활밀착형 플랫폼 ‘착’을 선보이고 디지털 채널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화재 메타버스 썸에서 열린 '착' 브랜드 런칭 행사장 전경.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지난 10월 생활밀착형 플랫폼 ‘착’을 선보이고 디지털 채널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화재 메타버스 썸에서 열린 '착' 브랜드 런칭 행사장 전경. ⓒ삼성화재

전통 보험사들이 대면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디지털 채널 강화 집중하고 있다. 빅테크의 산업 침투가 더 깊어지기 전에 디지털 경쟁력 강화로 이들을 대비한다는 차원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강력한 플랫폼을 무기로 한 카카오페이가 내년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출범하면서 기존 보험사들의 방어태세를 갖추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10월 생활밀착형 플랫폼인 '착'을 선보이고 디지털 채널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 출시된 상품은 '마일리지 운전자보험'과 '미니생활보험'이다. 운전자 보험은 에코마일리지(ECO마일리지) 개념을 운전자 보험에 도입한 상품이다. 특히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의 최대 10%를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미니생활보험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보장하는 소액 단기상해보험으로 보험기간은 1일에서 30일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관계자는 "디지털본부를 신설한 후 변화하는 디지털시대에 맞는 상품을 준비하고자 했다"며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서 디지털환경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도 다이렉트 채널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고객 스스로 보험 보장을 분석하고 맞춤형 보험 상품을 추천받는 'KB다이렉트 보장분석 2.0'을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KB손보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고객과 비슷한 연령대의 실제 보장내용에 대한 통계를 제공한 뒤 알맞은 보험 상품을 추천하거나 건강관리 정보를 주는 종합컨설팅 시스템이다.


또 지난 9월에는 다이렉트 전용 앱에 'KB-WALK' 기능을 넣어 걷기 운동을 권장하면서 고객의 건강을 챙기고 자동차보험의 '걸음 수 할인' 특약에도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이 특약은 기명피보험자 한정 특약 또는 부부 한정 특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 청약일 기준 90일 이내에 △하루 5000보 이상 △달성일 50일 이상일 때 자동차 보험료를 3% 할인해 준다.


현대해상 역시 다이렉트 채널 상품 다양화에 매진하고 있다. 그동안 설계사를 통해 오프라인 채널에서만 판매해오던 이륜차보험을 온라인 채널에서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오프라인보다 평균 15.4%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흥국화재는 지난 8월 고객 친화적 기능을 강화한 모바일 플랫폼을 전면 개편했다. '플레이(Play)'(콘텐츠를 즐기고), '바이(Buy)'(상품을 가입하고), 'Use'(계약서비스를 이용) 등 키워드 전략을 적용했다.


생보사도 고객 접점 확대에 힘쓰는 중이다. 삼성생명은 금융플랫폼 '토스'와 제휴를 맺었다. 토스를 이용해 보험상담,상품가입,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보험 프로세스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이달 카카오톡에서 이용 가능한 인공지능(AI) 추천 펀드 변액보험 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 카카오톡에서 '한화생명 변액보험 펀드 관리' 채널을 추가하고 카카오페이 인증을 받으면 된다.


카카오톡 내에서 △펀드 현황 조회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 및 변경 △펀드 변경 주기 설정 등 모든 변액보험 펀드 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고객 입장에선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향후 보험시장은 기존 전통의 보험사, 새로 진입한 디지털전문보험회사, 방대한 고객기반 등을 갖고 있는 빅테크 플랫폼 디지털 보험사 3자구도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기존 보험사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는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 보험사들은 빅테크 대비 다소 열위에 있는 UI, UX 등 모바일 플랫폼을 개선하고 디지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상품 라인업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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