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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한 친환경에너지주, 고민 깊어지는 투자자들

  • 송고 2022.01.06 10:51 | 수정 2022.01.06 10:52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에너지 대란·정책 불확실성에 친환경·신재생 관련 ETF 약세

美 친환경 분야 부양책·EU 택소노미 등 불확실성 해소 전망

태양광 발전소 전경, 본문과 무관함. ⓒEBN

태양광 발전소 전경, 본문과 무관함. ⓒEBN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천연가스 대란·유가 상승 등으로 전통 에너지가 강세를 보이는 데다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지난해 12월 대비 3.50% 하락했으며, HANARO Fn친환경에너지도 0.96% 떨어졌다. KBSTAR 글로벌클린에너지S&P와 TIGER 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도 각각 12.25%, 6.58% 급락했다.


반면 이 기간 ▲KODEX 미국S&P에너지(합성)(9.86%) ▲KODEX 에너지화학(5.90%) ▲KBSTAR 200에너지화학(4.91%) ▲TIGER 200 에너지화학(4.67%) 등 전통 에너지 관련 ETF는 상승했다.


미국 증시에서도 친환경·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시원치 않은 상황이다. 12월 한 달 동안 S&P500은 4.4% 상승했지만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ETF인 ICLN은 9.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신재생에너지주의 부진은 원유·석탄·가스 등 전통 에너지원의 중요도가 부각됐기 때문이다.


각국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친환경·신재생에너지에 적극 투자해왔지만 이상기후 현상 등으로 충분한 전력 생산이 어려웠고 전통에너지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원유와 천연가스 등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 과정에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은 5550달러 규모의 친환경·기후변화 분야 부양책을 포함한 BBB법안이 조 맨친 민주당 상원 의원의 반대 의견에 지난해 연내 통과 목표를 실현하지 못했다. 또 유럽연합(EU) 녹색분류체계(그린 택소노미) 발표도 다소 늦어진 점도 지난해 말 친환경·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올해 BBB법안 통과 및 EU 택소노미 구체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의 황수욱 연구원은 "1월 중 BBB법안 통과 가능성이 있다"며 "민주당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하회하는 가운데 BBB를 중간선거를 위한 분위기 전환의 중요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고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도 올해 초 BB를 표결할 것을 공언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EU 택소노미에 천연가스와 원자력이 포함되는 것이 공식화된다면 최근 상승 랠리로부터 소외됐든 친환경 관련주들도 회복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의 박기현 연구원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도 국제동향과 국내 여건을 고려해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있고 친환경에너지 정책이 어떤 변화를 맞을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전세계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에너지는 계속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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