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2.8℃
코스피 2,675.75 0.0(0.0%)
코스닥 862.23 0.0(0.0%)
USD$ 1378.0 2.0
EUR€ 1474.2 1.7
JPY¥ 887.0 -1.8
CNY¥ 189.5 -0.0
BTC 93,541,000 2,504,000(-2.61%)
ETH 4,571,000 90,000(-1.93%)
XRP 767 21.7(-2.75%)
BCH 696,400 33,600(-4.6%)
EOS 1,198 13(-1.0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애드바이오텍 IPO 추진...정홍걸 대표 "동물의약품 글로벌 시장 진출"

  • 송고 2022.01.07 13:03 | 수정 2022.01.07 13:04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소·새우' 항체의약품 국내 1위…다수의 해외기업과 전략적 제휴

해외시장 개척에 역량집중…향후 인체용 항체의약품까지 분야 확장

상장주관사 '대신증권'...일반인 청약 13~14일

ⓒ애드바이오텍

ⓒ애드바이오텍

면역항체 바이오기업 애드바이오텍이 올해 코스닥 시장 입성에 도전한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하고 친환경 IgY 면역항체 기술로 동물의약품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는 7일 오전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지속적인 R&D 투자와 남춘천산업단지에 제2공장 신축을 통한 생산 케파 확장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성장 동력이 될 인체용 항체의약품 개발까지 기술 적용 분야를 확장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드바이오텍은 계란을 이용한 독보적인 고역가 항체(특이난황항체, IgY) 생산기술로 항체의약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 면역항체 바이오기업이다.


계란을 이용하기 때문에 내성 문제와 슈퍼박테리아 출현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되는 IgY 항체는 친환경 제품으로 안전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가 타사 대비 4~10배 이상 높은 고역가가 입증됐다.


애드바이오텍의 주력 제품은 송아지 설사병 예방과 양식 새우 질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IgY 면역항체 제품이다. 목표 시장은 송아지 사육과 새우 양식 시장의 규모가 큰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을 포함하는 글로벌 시장이다.


애드바이오텍의 핵심 역량인 IgY 기술은 반려동물과 인간까지 적용될 수 있는 항체의약품으로 확장 가능하다. 이러한 회사의 R&D 경쟁력과 대량생산 기술은 글로벌 동물의약품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및 비밀유지계약(NDA) 체결을 통해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 일본 1위 기업이자 글로벌 동물의약품 회사인 '교리츠제약'은 애드바이오텍의 IgY 기술력을 인정해 지난 2018년 기존 계약 업체를 바꿔 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전략적 투자자(SI)로 투자에 참여하는 등 R&D 및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글로벌 진출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동물의약품 회사와 NDA를 맺고 미주 및 EU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글로벌 동물의약품 제조사들은 동물용 백신을 생산하는 기업들이며, 이들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기존 백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질병을 IgY 기술이 대체할 수 있다는 인정을 받았다는 증거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애드바이오텍의 주력 제품인 송아지 설사병 IgY 제품과 새우 질병 IgY 제품의 경우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 소 사육 두수와 새우 생산량의 글로벌 비중은 각각 0.2%와 0.1%에 그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지속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회사의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가시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


송아지 사육과 양식 새우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은 회사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 핵심 지역으로 가장 먼저 집중해 온 곳으로 동물용 IgY 항체 의약품 수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애드바이오텍은 2020년 8월 중국 법인을 설립한 후 중국에서 제품등록 및 현지 유통회사와 공급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매출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에 등록된 애드바이오텍의 제품은 △양돈 IgY 제품 2종 △축우 IgY 제품 2종 △새우 IgY 제품 1종이다. 애드바이오텍 IgY 제품에 대한 중국 내 관심을 보여준 한 예는 지난해 11월 비대면으로 열린 중국의 대리상, 수의사 및 농가 대상 글로벌 론칭쇼였다.


글로벌 새우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남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말레이시아에는 2020년 제품등록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했다. 태국은 작년 하반기부터 최대 양식장인 Nukul Farm에 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했고 베트남에도 제품등록 및 수출 계약을 완료해 태국과 베트남을 합쳐 올해 180톤, 내년 22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와 남미 최대 새우 시장인 에콰도르에도 올해 판매를 위한 제품등록을 진행 중이다.


애드바이오텍은 IgY 항체 기술의 완성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항체 기술 파이프라인을 인체용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항 헬리코박터 IgY 항체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IgY를 인체용으로 개발 중이며, 반려동물 관련 IgY 제품과 새우 SHIV 및 틸라피아 TILV 질병 치료용 IgY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반려동물용 항 헬리코박터 IgY 항체 의약품도 국내 A기업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향후 성장 동력으로는 축적된 항체 개발 기술과 기존의 항체 배양 발효 설비를 이용해 VHH(나노바디) 항체 기반 관절염 치료제와 scFv(미니항체) 기술 기반 인체용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정홍걸 대표는 "우리는 지금 친환경 IgY 항체를 이용한 백신과 치료제 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중"이라며 "동물의약품 분야에서 국내로는 위상을 공고히 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드바이오텍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36만주로 공모 희망가 밴드는 7000~8000원이다. 공모를 통해 95억~109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은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0.0(0.0)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8:59

93,541,000

▼ 2,504,000 (2.61%)

빗썸

04.25 08:59

93,288,000

▼ 2,675,000 (2.79%)

코빗

04.25 08:59

93,393,000

▼ 2,601,000 (2.7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