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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알뜰폰 업고 3위 사업자 설움 달랜다

  • 송고 2022.01.20 10:12 | 수정 2022.01.20 10:14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미디어로그‧헬로비전 알뜰폰 점유율 20% 1위, 가입자 130만 이상

편의점 유심 픽업 등 고객 편의성 강화…프로모션 지속 확대


U+알뜰모바일은 지난 5일 바로고와 손잡고 라이더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미디어로그

U+알뜰모바일은 지난 5일 바로고와 손잡고 라이더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미디어로그

이동통신(MNO) 3위 사업자 LG유플러스가 MZ세대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알뜰폰 시장에선 사뭇 다른 모습이다. 자회사 미디어로그와 LG헬로비전 합산 점유율이 시장 1위를 굳건히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적가입자만 해도 130만명을 넘어섰다.


편의점 연계 유심 바로 픽업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전략들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요금제 출시와 프로모션 강화 등을 통해 이용자들을 더욱 끌어 모은다는 구상이다.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미디어로그와 헬로비전이 확보한 누적가입자수는 각각 67만9800회선, 64만1900회선으로 집계됐다.


양사 합산 회선은 총 132만1800회선(20.3%)으로 통신3사 계열 중 1위다. KT 계열사인 KT엠모바일과 KT스카이라이프의 동 기간 가입자는 95만5700회선(16.0%)으로 조사됐다. SK텔링크 가입자수는 62만6400회선(10.0%)이다.


이 같은 결과는 MNO 시장과 정반대의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시장에서 유플러스는 SKT와 KT 다음인 3위에 머물러 있다.


유플러스 알뜰폰의 성장에는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최근 들어 가장 주목받는 것은 편의점 바로 픽업 서비스다.


U+알뜰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가입 신청한 유심을 전국 이마트24과 GS25 편의점에서 교환할 수 있다. 특히 365일 언제라도 픽업이 가능해 굳이 유심을 받고자 기다릴 필요가 없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유심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도입한 알뜰모바일은 대형마트와 다이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유심을 판매하며 오프라인 유통망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미디어로그는 지난 16일 U+알뜰모바일 다이렉트몰에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미디어로그

미디어로그는 지난 16일 U+알뜰모바일 다이렉트몰에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미디어로그

이달에는 알뜰모바일 다이렉트몰에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메신저 기반 채팅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고객들은 궁금한 사항을 기다릴 필요 없이 채팅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알뜰폰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작년 11월 알뜰폰 가입자는 도입 11년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자급제+알뜰폰 조합이 인기를 끈 덕분이다. 특히 장기 고객층인 MZ세대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유플러스 계열 알뜰폰 자회사들도 점유율 확대에 역량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고객 만족도 향상을 지속해서 도모하는 한편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들을 자사 서비스로 이끈다.


이용자들이 알뜰폰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춰 저렴한 비용으로 요금제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셀프 개통 고객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나 통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보다 저렴하게 제공한다. 상품권이나 커피 쿠폰 등은 덤이다.


이외에도 네이버와 쿠팡 등 주요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가져갈 수 있는 혜택의 폭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알뜰폰업계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알뜰폰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업계 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전략이 동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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