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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한미약품, '몰누피라비르' 생산·공급계약 체결

  • 송고 2022.01.20 21:52 | 수정 2022.01.20 22:36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MSD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라이선스인 계약

전세계 제약사 중 27개 제약사 라이선스 획득

ⓒMSD

ⓒMSD

셀트리온과 한미약품이 UN 산하 국제의약품특허풀(이하 MPP, Medicines Patent Pool)과 미국 MSD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 완제의약품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게 됐다.


20일 셀트리온과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번 라이선스 계약은 몰누피라비르 원개발사인 MSD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위해 국제기관 MPP를 통해 중저소득국가 판매를 허용하는 비독점 라이선스 부여에 따른 것으로 취득사는 원료의약품(API) 또는 완제의약품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라이선스 취득사 선정에는 전 세계 다수의 제약사가 의향서를 제출해 27개 사에만 라이선스가 주어졌다. 한미약품은 복제약의 원료와 완제품을 모두 생산하고 셀트리온은 완제품만 생산한다.


먼저 셀트리온의 경우 몰누피라비르 제네릭 완제품 개발과 생산은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에서 맡고 셀트리온이 해외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은 연내 제품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이미 제형 연구에 착수했고, 생동성시험, 허가 등 상업화를 위한 절차를 거쳐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에서 제품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MSD로부터 몰루피라비르 제조 노하우를 공유 받게 되며, 특허 사용료는 WHO가 팬데믹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면제된다. 원료 생산은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에서 바로 착수하며, 생산된 원료는 경기도 팔탄에 위치한 한미약품 스마트플랜트로 옮겨져 완제의약품 생산에 투입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라이선스 취득 과정을 통해 셀트리온그룹의 케미컬의약품 생산능력과 기술력도 글로벌 수요와 기준에 부합하는 동시에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자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공급에 그치지 않고, 전세계에 경구용 치료제를 공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사업에도 참여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범세계적 접근성 확보에 일조하게 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위한 한미의 담대한 발걸음이 시작됐다"며 "MPP, MSD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생산에 착수, 한미만의 우수한 제제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의약품을 전세계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MPP는 이날 몰누피라비르 생산기업으로 11개국 27개 기업을 선정했고, 이중 국내 기업은 3곳이 선정됐다. 셀트리온과 한미약품 외 원료의약품 전문생산 기업인 '동방에프티엘'이 원료생산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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