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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증권가 기대감 '쑥'

  • 송고 2022.01.23 10:00 | 수정 2022.01.23 10:00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퇴직연금 수익률 1%대…디폴트옵션으로 수익률 제고 기대

DC형 퇴직연금 수익률 은행·보험사 보다 증권사 더 높아

퇴직연금에 대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 옵션)이 도입되면서 다양한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증권업계로 자금이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픽사베이

퇴직연금에 대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 옵션)이 도입되면서 다양한 상품을 운용하고 있는 증권업계로 자금이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픽사베이

이르면 오는 6월부터 퇴직연금에 대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 옵션)가 도입된다.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 지시가 없다면 사전에 정한 방법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디폴트 옵션 도입으로 실적배당형 퇴직연금 상품 등을 다양하게 운용하고 있는 증권업계로 자금이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내용이 담긴 가입자퇴직급여보장법은 지난해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은 취지와 달리 가입자의 운용지시가 없거나 소극적이어서 수익률이 1%대로 저조했다. 일찍이 디폴트 옵션 제도를 도입한 미국, 호주 등은 연평균 퇴직연금 수익률이 7%대에 달한다.


디폴트옵션의 범위는 시기별목표조정펀드(TDF), 장기 가치상승 추구펀드, 머니마켓펀드(MMF), 인프라펀드 등 장기투자에 적합한 펀드와, 원리금보장상품으로 구성된다.


이번 디폴트 옵션 제도에는 원금보장형 상품이 포함됐지만 하나 이상의 운용유형을 포함해야 한다는 요건이 법안에 명시돼 있어 현재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정부와 금융투자업계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도입은 증권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은행이나 보험사보다 증권사의 DC형 퇴직연금 수익률이 더 높은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최근 1년간 DC형 퇴직연금 운용수익률이 5.77%, 5.42%으로 높게 나타났다. 11개 증권사들은 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은행 대부분은 1%대의 수익률을 거두는데 그쳤다. 보험사의 수익률도 교보생명보험, 미래에셋생명보험을 제외하고 1~2%대로 집계됐다.


은행·보험사들이 원금보장 상품 위주라면 증권사는 채권형 펀드 등 자산운용 비중이 높기 때문에 가입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설 수 있다.


디폴트 옵션을 통해 퇴직연금의 운용성과에 대한 평가가 활발해지면 증권·은행·보험 등 퇴직연금사업자와 자산운용사·보험 등 상품제공자의 상품 개발이 활발해지고 가입자 유치 위해 수익률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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