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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작년 실적 성적표 이번주 발표

  • 송고 2022.01.24 06:00 | 수정 2022.01.24 07:14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삼성전자 오는 27일 확정 실적발표…연간 최대 매출 '279조원' 전망

SK하이닉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최대 매출' 눈 앞

정유사, 정제마진 개선 힘입어 '코로나 악몽'서 탈출

ⓒ삼성전자

ⓒ삼성전자

전자, 반도체, 정유 등 산업계가 이번주부터 4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하는 가운데 받아들 경영 성적표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진다.


통상적으로 4분기는 성과·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아 타 분기 대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도는 경향이 있으나, 지난해의 경우 기저효과 영향 속에서 실적 강세를 유지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앞서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SK하이닉스, 정유사 등 주요 기업들이 이번주부터 잇달아 4분기 실적 발표를 내놓는다.


지난 7일 잠정 실적 발표를 낸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역대 최대 매출인 279조4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1조5700억원을 올렸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직전 연도인 2020년과 비교해 각각 17.83%, 43.29% 증가한 수치다. 확정실적 역시 잠정실적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오는 27일 확정 실적을 내놓는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2018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반도체 매출 세계 1위에 올랐을지가 관건이다. 인텔 역시 한국시간으로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지난해 연간 및 4분기 확정실적을 공개하는 LG전자도 주목 대상이다. 이달 초 잠정실적에서 작년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의 지난해 잠정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74조7219억원, 영업이익은 3조8677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28.7% 올랐고, 영업이익은 1% 감소한 성적이다. 매출액은 역대 연간 최고였으며, 영업이익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1조89억원, 영업이익은 6816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2020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 줄었다.


생활가전사업부의 해외시장 매출 증대에 따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또 TV사업에서도 올레드(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확대로 견조한 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오는 28일 4분기 경영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SK하이닉스의 경우 메모리 수요 강세·가격 인상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에프앤가이드에 의하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 컨센서스(전망치)는 42조 9773억 원,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2조 3389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7%, 146.2% 증가한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견조한 수요가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풀이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 것이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5조1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던 이들 기업은 지난해 석유제품 수요 회복과 정제마진 개선에 힘입어 '코로나 악몽'에서 탈출한 것이다.


증권사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각각 2조2600억원, 2조2700억원 규모로 추정됐고 GS칼텍스는 2조원 안팎, 현대오일뱅크 1조2000억원 규모로 예상됐다.


특히 오는 28일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SK이노베이션은 매출 13조303억원, 영업이익 6184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점쳐진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 12조3005억원에 비해 5.93% 늘어나면서 4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020년 4분기 7조3827억원에 비해서는 76.4%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업계 이슈의 중심에 선 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성SDI는 27일,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28일, LG에너지솔루션은 내달 초 각각 실적을 공개한다.


현재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그간 모회사인 LG화학의 전지사업 부문으로 실적이 발표됐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자체 성적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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