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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화학계열 7社 녹색기술 결집…초대형 R&D센터 건설

  • 송고 2022.01.25 17:00 | 수정 2022.01.26 07:30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부천시 3만평 부지 7개 관계사 시너지...‘SK 그린테크노 캠퍼스' 조성

'25년 착공 '27년 개소…대전 SK대덕연구단지 더해 R&D 인프라 강화

ⓒSK

ⓒSK

SK가 그룹 내 친환경 사업 분야 연구개발(R&D) 인력과 역량을 결집시키는 대규모 연구시설을 짓는다. 그린 비즈니스 신기술 개발을 전담할 R&D 인프라 조성에 나선 것.


SK는 25일 경기도 부천시와 손잡고 부천대장신도시 내 9만9000㎡(3만평) 부지에 SK이노베이션 등 7개 관계사의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인력 등 3000여명이 근무할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입주할 부지가 확정되면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분기 문을 열 예정이다.


SK는 연면적 19만8000㎡(6만평) 규모로 지어질 이 시설 조성에 1조원 이상 투입할 방침이다. 이 곳에는 SK이노베이션 외에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 E&S, SKC, SK머티리얼즈 등 총 7개사의 차세대 배터리·반도체 소재, 탄소 저감·포집,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친환경 기술개발 부문이 입주할 예정이다.


SK와 부천시는 이날 부천시 청사에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장덕천 부천시장, 이성준 SK그린연구소추진단장을 비롯 관계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SK 관계자는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친환경 사업을 하는 관계사의 R&D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에 나선다"며 "2020년 국내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전력 100% 사용)에 가입하고 2021년 그룹 전체 차원의 ‘넷 제로(Net Zero·탄소중립) 조기 추진을 선언하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와 SK그룹의 'SK그린테크노캠퍼스' 설립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가운데 우측 장덕천 부천시장, 좌측 이성준 SK그린연구소추진단장) ⓒ부천시

25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와 SK그룹의 'SK그린테크노캠퍼스' 설립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가운데 우측 장덕천 부천시장, 좌측 이성준 SK그린연구소추진단장) ⓒ부천시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2020년부터 CEO 세미나 등을 통해 “그린 사업 전략을 택한 관계사들이 결집해 전략을 실현할 방법을 찾자"고 강조해왔다. SK는 관계사 CEO 협의체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 환경사업위원회를 신설,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거점 구축 방안을 검토해왔다.


SK 관계자는 "그린테크노캠퍼스가 문을 열면 급증하는 그린 기술개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며 "관계사의 기술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최적 배치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곳에서 중점 연구할 기술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환경 솔루션으로 나뉜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부문은 배터리(2차전지·2차전지 소재·차세대 전지)와 수소 관련 기술을 다룬다. 환경 솔루션 부문은 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 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다. 나노소재 등 친환경 기반 기술, 저전력 반도체 소재 등 미래 친환경 기술 연구도 병행한다.


아울러 SK는 기존 SK대덕연구단지에 대한 투자도 ▲배터리 실험 ▲품질 검증 ▲친환경 소재 실증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온이 함께 운영하는 대덕연구단지에는 현재 배터리와 친환경 소재 분야 R&D 인력 1200명이 근무 중이다.


이성준 SK그린연구소추진단장은 "분산된 그룹의 친환경 연구개발 역량을 모으는 그린테크노캠퍼스가 조성되면 넷 제로 달성을 위한 기술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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