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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주가 30만원 붕괴…장병규 "경영진 믿어달라"

  • 송고 2022.01.25 16:47 | 수정 2022.01.25 16:48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지난해 8월 상장 크래프톤, 이날 종가 29만1000원 최저가 기록

장 의장 "뉴스테이트 실적 영향, 중장기적 모멘텀 있어 기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지난해 7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크래프톤 IP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크래프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지난해 7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크래프톤 IP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크래프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경영진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크래프톤의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우리사주를 받은 직원들의 손실이 발생하면서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장 의장은 크래프톤 사내 게시판에 '우리사주를 가진 구성원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장 의장은 "우리사주 참여는 개개인의 결정이기에 제가 혹은 회사가 무한 책임을 질 수는 없다"며 "다만 우리사주로 돈을 벌면 좋겠고, 무엇보다 경영진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고 언급했다.


장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크래프톤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40% 이상 하락하면서 우리사주를 받은 크래프톤 직원들의 손실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주가는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크래프톤의 주가는 29만1000원이다. 전일 종가(30만2000원)와 비교해서도 3.64%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11월 최고 58만원까지 기록했던 크래프톤의 주가는 올 들어 40만원 대선에서 30만2000원으로 30% 이상 빠졌다. 여기에 지난 24일에는 장중 30만원선까지 붕괴됐다.


크래프톤의 주가가 20만원대로 추락한 것은 지난해 8월 상장 이후 처음이다. 공모가가 49만8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0%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8월 상장 전 크래프톤이 공시한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은 총 35만1525주를 공모가 49만8000원으로 배정받았다. 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주가 하락에 우리사주를 배정받은 직원들의 손실이 커졌다. 이에 업계는 장 의장이 직원들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있다.


장 의장은 이날 주가 하락 요인으로 지난해 11월 출시한 '배그: 뉴스테이트'의 출시 초기 저조한 실적, 글로벌 유동성 축소 등을 꼽았다.


장 의장은 "대내외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펍지 뉴스테이트'의 저조한 초기 실적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 또 미국이 돈을 거둬들이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뿐만 아니라 크래프톤은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크래프톤 주가 해석에 관한 혼돈도 여전히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펍지 뉴스테이트 성적에 대해서 '낙관적'이라고 내다봤다. 장기적으로 볼 때 부분유료화(F2P) 게임 중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상승 모멘텀이 있다는 판단이다.


장 의장은 경영진의 책임감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단기간에 주식 올리는 재주는 없지만 장기간에 걸쳐 회사 가치를 올리는 일은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자신 있다'는 말에 책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상황이 녹록하지는 않지만 모멘텀도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사주 보호예수(락업) 해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크래프톤의 보호예수 물량은 6개월 기준으로, 내달 10일 해제된다.


그는 "올해 최우선 관심사는 '우리사주 락업(보호예수)이 풀렸을 때 조금이라도 구성원이 돈을 벌었으면 한다'는 것이었다"며 "자본시장이 단순하지는 않다. 단편적인 말들에 흔들리지 않고, 여러 측면을 고민 또는 실행하는 경영진을 믿어달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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