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4.3℃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4,146,000 449,000(0.48%)
ETH 4,501,000 20,000(-0.44%)
XRP 727.2 9.8(-1.33%)
BCH 698,000 13,300(-1.87%)
EOS 1,142 38(3.4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하늘길 꽂힌 SKT, 'UAM' 선점 통신 역량 총동원

  • 송고 2022.02.11 10:09 | 수정 2022.02.11 10:10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통신3사 중 'UAM 팀 코리아' 가장 먼저 합류…CEO 직속 TF 구성

통신 기반 안정적 연결 지원 가능·티맵 고도 위치 정보 기술 강점

SK텔레콤 모델이 VR 기반 도심항공교통(UAM) 탑승을 체험해보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VR 기반 도심항공교통(UAM) 탑승을 체험해보고 있다.ⓒSK텔레콤

하늘길에 꽂힌 SK텔레콤이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을 위해 통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UAM 상용화를 목표로 꾸려진 'UAM 팀 코리아'에 통신사 중 가장 먼저 합류한데 이어 CEO 직속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며 관련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전방위 협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세계 UAM 시장은 2040년 약 180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 연결 지원과 자회사 티맵이 가진 위치정보 기술 등은 SKT가 시장에서 주요한 위치를 선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7일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다.


양사는 CEO 주도 UAM 사업 관련 정기 협의체를 결성하고 기체·서비스 플랫폼(MaaS) 등 전 분야에 걸친 상호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SKT는 통신, 티맵 플랫폼 등 ICT 인프라에 조비 에비에이션의 에어택시 실증 경험을 접목해 K-UAM을 선도해 나간다. 앞서 SKT는 지난 1월 한국교통연구원과 UAM 세미나를 갖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같은 달 초에는 CEO 직속 UAM 사업추진 TF를 만들고 사내에서 기술·인프라, 전략, 사업개발, 파트너십을 담당하는 주요 임원을 TF 소속으로 발령했다. 이는 그만큼 유영상 CEO가 UAM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 SKT는 오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2020년 결성된 UAM 팀코리아에 통신사들 중 가장 먼저 참여해 한화시스템 등 다양한 업체들과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티맵 플랫폼을 통해 도심항공교통(UAM)을 예약하고 있다.ⓒ티맵모빌리티

티맵 플랫폼을 통해 도심항공교통(UAM)을 예약하고 있다.ⓒ티맵모빌리티

SKT가 UAM에 역량을 모으는 이유는 높은 성장세가 기대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20년 74억달러(8조9000억원) 수준이던 세계 UAM 시장은 연평균 30% 성장해 2040년 1조4740억달러(약 17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동안 SKT가 쌓아온 통신 기술들은 UAM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적으로 UAM을 운영하기 위해선 서비스를 연결하고 관제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비게이션 시장 1위 티맵이 보유한 위치정보 기술까지 더해질 경우 다른 업체보다 한발 앞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UAM 예약, 이동경로 확인 등이 대표적이다.


티맵도 UAM 역량 강화에 한창이다. 티맵은 팀코리아에서 서비스 플랫폼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다양한 기능이 담긴 UAM 가상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끊김 없는 이동 서비스 '스트리밍 모빌리티'가 현실로 다가왔음을 사람들에게 입증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고도의 통신 기술은 UAM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단순 이동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B2C 분야 확대 등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탈통신을 추구하는 통신사들에게 매력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23:56

94,146,000

▲ 449,000 (0.48%)

빗썸

04.19 23:56

94,223,000

▲ 623,000 (0.67%)

코빗

04.19 23:56

94,229,000

▲ 804,000 (0.8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