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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의 비대면 주담대, 올해 신성장동력 될까?

  • 송고 2022.02.15 11:03 | 수정 2022.02.15 11:03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전세·신용대출에서 주담대·개인사업자 대출로 포트폴리오 확대 나서

올해 10% 중후반대 대출 성장이 목표


카카오뱅크가 오는 22일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오는 22일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오는 22일 비대면으로 가능한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상 소호(SOHO) 대출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간 신용대출에 한정됐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실적 리스크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서울‧경기‧인천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해진다.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3000만원, 대출 금리는 최저 2.989%(14일 변동금리 기준)다.


대출은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다.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주담대를 신청하면 챗봇 안내에 따라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건을 반영한 대출 한도와 금리가 산출된다.


부동산 매매 계약서와 같은 서류는 사진 촬영으로 제출할 수 있고 나머지 대출에 필요한 서류들은 고객 동의하에 카카오뱅크가 유관 기관을 연결해 직접 확인한다.


소유권 이전 등기가 필요한 주택구입자금 대출의 경우는 카카오뱅크와 협약을 맺은 법무사가 잔금 지급일에 고객을 찾아가 확인한다. 소유권 이전이 필요치 않은 기존 주택구입자금 대환 대출, 전세자금 반환 대출,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전자등기를 통해 100%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다.


송호근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스튜디오 팀장은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4~5년 내로 모바일 비대면 대출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담보대출 가능 대상 지역, 대상 물건 등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주담대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상 소호대출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신용대출에 편중돼 있는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해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지난 9일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신용대출에 편향돼있던 포트폴리오를 기존 은행이 갖고 있는 포트폴리오로 확장하는 것이 앞으로 대출 성장의 내실을 다지는 데 있어 중요하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주담대와 소호대출을 통해 올해 대출 성장률을 10% 중후반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카카오뱅크의 계획이다.

카카오뱅크가 오는 22일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오는 22일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다. ⓒ카카오뱅크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순이익은 전세대출을 비롯한 대출 자산이 20% 이상 늘면서 전년 대비 무려 80% 급증한 204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이익은 6213억원으로 전년(4080억원) 대비 52% 불어났고 같은 기간 대출 잔액은 20조3133억원에서 25조8614억원으로 27.3% 늘었다.


지난해 실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대출 성장률 전망을 예년과 달리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중은행과 비교했을때 영업 포트폴리오가 제한적이고 정부 규제 리스크도 큰 편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주담대와 소호대출의 성공 여부가 카카오뱅크의 올해 실적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뱅크의 전체 신용대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8% 둔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추가될 모기지 상품과 소상공인 대출이 성장성 회복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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