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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發 대출금리 경쟁…시중은행 '요지부동'

  • 송고 2022.02.16 10:34 | 수정 2022.02.16 10:37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신용·전세대출에서 주담대·개인사업자대출로 확대

금리 차별화로 고객유치 경쟁…소비자 선택폭 늘어


(왼쪽 위부터)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홍보 안내문. ⓒ각사

(왼쪽 위부터)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홍보 안내문. ⓒ각사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6%대에 근접하는 등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최근 인터넷은행들이 대출자산 확보를 위해 금리 인하 경쟁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오는 22일 비대면으로 가능한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다.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서울‧경기‧인천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주담대를 신청할 수 있고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3000만원, 대출 금리는 최저 2.989%(14일 변동금리 기준)다.


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 주담대의 금리 경쟁력이 상당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 상환기간 5년 선택 시 적용되는 카뱅 주담대의 변동금리는 연 2.989%~3.535%, 상환기간이 15~35년 때 적용 받는 고정금리(혼합형)는 연 3.595~3.93%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가 연 3.47%~5.23%, 고정금리가 연 3.9~5.78%대인 것과 비교하면 최저·최고금리 모두 카카오뱅크가 낮다.


송호근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스튜디오 팀장은 "타행의 다른 어떤 주담대 금리보다 카뱅의 주담대 금리가 가장 낮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개인별 편차는 있겠지만 평균적으로는 낮을 것이고 이를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3%대 금리의 주담대를 선보이자 지난해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이미 출시한 케이뱅크도 금리 인하로 맞불을 놨다. 케이뱅크 아담대는 대환대출(최대 10억원), 생활안정자금대출(최대 1억원)을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지난 14일부터 총 한도 1000억원에 한해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연 0.50%p 낮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정금리 상품의 최저금리는 연 4.00%에서 연 3.50%로 떨어졌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며 이자에 대한 부담과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금리를 낮췄다"며 "고객 모두 아무 조건 없이 우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도 케이뱅크 상품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주담대 대신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4일 연 3%대 금리의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부동산 담보나 보증기관의 보증서 없이 개인 신용에 따라 한도를 부여하는 대출로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인터넷은행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현재 신용, 전세자금 대출에 편중돼있는 포트폴리오를 넓히려는 전략과 맞닿아있다. 시중은행 대비 영업적인 측면에서 제한이 있는 만큼 금리 인하를 통해서라도 대출 고객을 늘리겠다는 의도다.


은행권 대출금리가 갈수록 오르는 상황에서 인터넷은행들의 이 같은 저금리 상품 경쟁은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올해 대출금리가 연 7%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중도상환수수료 없는 3%대 대출금리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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