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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BTI부터 음식주문까지…카드사 앱의 진화

  • 송고 2022.02.18 10:35 | 수정 2022.02.18 10:37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생활플랫폼 거듭나고자 비금융 콘텐츠 확대 적용

디지털 네이티브 2030세대 잡기 위한 전략

"흥미요소·편의성 높은 킬러콘텐츠 지속 개발될 것"

생활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카드사들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 '비금융 콘텐츠' 서비스 늘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픽사베이

생활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카드사들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 '비금융 콘텐츠' 서비스 늘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픽사베이

생활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카드사들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 '비금융 콘텐츠' 서비스 늘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결제 기능을 넘어 소비성향 MBTI부터 스마트오더 등 까지 고객의 눈길을 끌만한 서비스들로 '중무장' 중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거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사들의 결제시장 침투 등으로 위협을 느끼고 있는 카드사들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아우르는 친근한 앱으로 진화하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2030세대를 잡기 위해 카드 앱 등에 간편결제 뿐 아니라 게임·주문·식당 예약 등 각종 서비스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신한플레이, 신한마이카 등 올해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1000만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신한카드가 비금융 콘텐츠 개발에 가장 적극적이다.


전날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소비 특성을 구분한 '소BTI'(소비+MBTI) 서비스를 선보였다. MZ세대들이 열광하는 성격유형검사 MBTI의 체계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유형을 장소·방식·우선순위·가치기준 등 4가지 카테고리 구분하고 이에 따른 8개 유형을 도출한다. 이에 총 16가지 타입이 나눠진다.


먼저 E형은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기며 여행·캠핑·항공업종 소비가 많고, I형은 집 주변에서 소비의 대부분이 이루어지며 배달·구독·인테리어 업종에서 이뤄진다는 특성이 있다.


S형은 백화점이나 마트, 전시회 등 직접 체험형 소비가 많고, N형은 디지털 친숙도 및 숙련도가 높고 온라인 소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T형은 독서·운동·학원·미용 등 자신의 내외면 성장을 위한 소비가 많고, F형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부나 전기차 등의 신념 있는 소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현재는 질문지를 통해 고객의 소비성향 분석을 진행하지만 향후 보조지표인 질문지 없이 고객의 소비 데이터만으로 소비 성향과 그 성향 내에서 어느 정도 레벨에 있는지 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측은 "소비 분석 서비스 제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 취향 비교를 위한 스코어를 개발해 그에 따라 고객 서비스를 달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신한플레이앱에서 운세서비스·NFT서비스·골프 레슨 콘텐츠 등을 제공 중에 있다. 신한카드는 고객 소비 패턴에 따른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재테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카드는 지난 2017년 신용카드 업계 최초로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내놨다.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나 야구장 등에서 이용 가능하던 이 서비스에 스타벅스, 버거킹 등이 최근 추가되며 사용 범위가 확대됐다.


현대카드는 앱 ‘현대카드 DIVE(다이브)'로 디자인부터 여행, 음악, 스타일까지 폭넓은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 뮤직라이브러리 등의 예약기능을 적용했으며 보유한 도서·음반 검색창을 탑재해 이용자의 편의도 높였다.


KB국민카드는 간편결제 플랫폼 'KB페이'에 100여개 유명 레스토랑 예약 기능을 넣었다. 또 KB국민카드는 여행 전문 스타트업 ‘트립비토즈’와 손잡고 국내외 주요 여행지를 소개해 주는 ‘티티비비’란 앱도 운영 중에 있다.


하나카드는 간편결제 앱인 원큐페이에 '내 주변 핫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리뷰나 별점이 아니라 고객들이 실제 결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핫플레이스를 안내해주는 것이다. 맛집, 카페 등을 찾는데 용이하다는 게 하나카드의 설명이다.


업계에선 향후 고객의 흥미를 끌만한 비금융 콘텐츠가 더 다양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킬러콘텐츠가 있으면 앱을 방문하는 횟수가 늘고 자사카드를 이용하는 우량고객도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서 "모든 카드사들이 결제를 넘어 생활플랫폼을 표방하고 있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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