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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기지개 원전…힘 실리는 건설사 SMR 사업

  • 송고 2022.03.15 10:43 | 수정 2022.03.15 10:59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윤석열 당선인 '탈원전 정책 폐기·SMR 개발 지원' 공약

현대·삼성 SMR 신사업 시장 진출

사진 본문과 무관.ⓒ 픽사베이

사진 본문과 무관.ⓒ 픽사베이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내 건설사의 원전 사업도 강화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이 ‘탈원전 정책 폐기’와 SMR(소형모듈원전) 지원을 약속했던 만큼 관련 건설사들의 SMR 사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에 △원자력의 발전비중 30%대 유지 △원전 산업 육성을 위해 신한울 3·4호기의 공사 재개 △월성 1호기 재가동 검토 △SMR 개발 등을 약속했다.


SMR은 대형 원자력 발전소의 100분의 1 크기로 부지가 넓지 않아도 건설이 가능하고 모든 기기가 한 용기에 담겨 관리가 편하고 안전성도 높다는 평가 받는다. 우리나라는 소형원자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 2012년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이 SMR과 마이크로모듈 원전(MMR) 등 차세대 원전개발과 상용화 지원을 제시하면서 건설사들의 신사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SMR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건설사 가운데 하나다. 작년 현대건설은 원자력 분야 선도 기업인 미국 홀텍인터내셔널과 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홀텍의 SMR-160 모델은 160㎿급 경수로형 소형 모듈 원자로다. 사막·극지 등 지역 및 환경적 제한이 있는 곳에도 배치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후쿠시마 사태·테러 등과 같은 가상 위험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김세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1971년 국내 최초 고리 원전 1호기를 필두로 국내 가동 원전 24기 중 14기의 시공 이력이 있는 원전 강점 공종 업체”라며 “최근에는 전세계 620조원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는 SMR에 본격적으로 기술 확보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SMR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캐나다 앨버타주와 ‘SMR 건설사업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소듐냉각형 SMR 건설에 나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함께 본격적으로 데모 플랜트 건설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SMR 관련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SMR 사업 선두주자인 미국 뉴스케일사에 지분을 투자했다. 뉴스케일의 소형모듈원전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설계 인증을 최초로 획득해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선 이후 신규 원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 위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가 늘어나는 흐름이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어 SMR 프로젝트도 시작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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