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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환경변화 맞춰 '어린이보험·고령자보험' 진화

  • 송고 2022.04.28 14:56 | 수정 2022.04.28 14:59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최근 생보사 고령자보험은 암·고혈압·당뇨 등 과거 병력이 있는 고객도 가입 가능하다. 사진은 무관ⓒ픽사베이

최근 생보사 고령자보험은 암·고혈압·당뇨 등 과거 병력이 있는 고객도 가입 가능하다. 사진은 무관ⓒ픽사베이

저출산·고령화와 취업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어린이보험과 고령자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회환경과 소비성향 변화 등을 반영한 보험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어리인보험이다. 어린이보험은 최근 보험 가입 연령을 30세까지 연장하고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으로 진화했다.


이는 최근 출산율 하락과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령 상승 등 인구구조 변화와 사회현상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보장기간이 긴 어린이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른바 어른이보험이라 불리는 상품이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생보업계 어린이보험의 또 다른 주요 특징은 다가구 자녀에 대한 보험료 할인이다. 2인 이상의 다자녀 가구의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2명의 자녀 중 1명만 가입해도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 태아와 어린이 특정질환부터 성인질환까지 다양한 보장 혜택을 제공하고, 목돈 마련 등 적립 기능 함께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생보사 고령자보험은 암·고혈압·당뇨 등 과거 병력이 있는 고객도 가입 가능하다. 가입 전 고지항목을 기존보다 대폭 줄여 2~3개의 질문에 대해 답하는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의 부담이 줄었고, 보험시장에서 소외될 수 있는 60~80세도 가입할 수 있다. 보장기간도 100세까지 가능하다.


특히 치매 진단비와 간병비, 장기요양비 등을 보장하고 암을 비롯해 뇌경색증·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 등 노후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밖에 고령자 치주질환 치료를 보장하거나, 헬스케어서비스 등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까지 지원하는 상품도 출시돼 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소비자는 생애 전반의 리스크를 미리 대비하고, 이를 위해 생보사 어린이․고령자보험의 특징을 잘 확인하고 보험가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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