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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돌파 최고치 찍은 BDI, 계속 오를까

  • 송고 2022.05.17 14:35 | 수정 2022.05.17 14:36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BDI, 3117…올 들어 최고치

러·우 전쟁으로 호주 등 물동량 증가…"한동안 강세"

팬오션이 보유한 벌크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팬오션

팬오션이 보유한 벌크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팬오션

벌크선 운임이 올 들어 최고치를 찍으며 상승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산 석탄수입이 금지되면서 호주산 석탄 수입이 느는 등 물동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물동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5월로 진입하면서 벌크선 운임은 한동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벌크선 종합 시황을 보여주는 발틱운임지수(BDI)는 지난 12일 3117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이자 지난해 12월 13일(3216) 이후 최고치이다.


글로벌 물동량 증가가 벌크선 운임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이 지난달 러시아산 석탄에 대한 수입 금지를 발표하면서 러시아산을 대체하기 위해 호주산 석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늘었다. 인도는 전력 부족 위기로 대량의 석탄을 호주와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입하면서 건화물 물동량 증가를 이끌었다.


자원 대국인 러시아로부터의 원자재 수입이 차질을 빚으면서 캐나다 등이 새로운 원자재 수출국으로 떠오른 영향도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선은 브라질, 캐나다발 물동량 증가로 운임이 강세폭을 확대했다"며 "러시아를 대체하는 주요 원자재 수출국으로 캐나다가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한동안 벌크선 운임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폭우에 시달리던 브라질 철광석 광산이 조업을 재개해 철광석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물동량이 회복세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정부의 '코로나 제로' 정책으로 도시가 봉쇄됐던 상하이도 지난 16일부터 일부 상업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정 연구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봉쇄로 인한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무역블록화가 나타나면서 장거리 수송이 증가하는 등 운항 거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벌크선 시황 호조의 주요 원인"이라며 "이는 단순 일회성 이슈가 아닌 구조적 변화"라고 봤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철광석 또한 중국의 봉쇄 해제 기대감으로 중국향 선박 성약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운임 강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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